(고도원의 아침편지)
- 부부싸움의 기술 -
부부싸움에도
기술이 있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잘 싸우는 부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싸울 때의 원칙을 세워 두고 꼭 지키자.
- 싸우더라도 각방은 쓰지 말자.
- 싸우더라도 가출이나 외박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시댁이나 친정 식구들에 대한 비난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상대방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말은 하지 말자.
- 싸우더라도 욕이나 폭력은 쓰지 말자.
- 안미경의《다시 당신을 사랑합니다》중에서 -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 합니다만
되도록이면 \'싸움\'으로 가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싸우더라도 금도(禁道)를 지키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최악의 막말과 행동을 삼가는 것이 금도의 첫째입니다.
극단적 언행을 하게 되면 나중에 화해를 한 뒤에도
그 상처는 오래오래 서로를 괴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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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자기에 대해서는
좋게도 나쁘게도 말하지 말라.
가령,
좋게 말을 한댔자 남들은 믿지 않을 것이며,
또 나쁘게 말하면 사람들은
당신이 말한 이상으로 당신을 나쁘게 생각할 것이다.
제일 좋은 것은
자기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공손하다고 제 스스로 말하는 자는,
결코 공손하지 못하다.
나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하고 말하는 자는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는 자이다.
나는 무엇이나 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는 자는
거짓말쟁이다.
그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는 자가
제일 현명하고 제일 훌륭한 인간이다.
- 웨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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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관광지 / 선병국 가옥)
1919년 ~ 1921년 사이에 지어진 이 집은
전통적 건축기법에서 벗어나,
건물의 칸이나 높이 등을 크게 하는 경향으로
변화를 보이던 시기의 대표적인 건물이다.
집은 안채와 사랑채 및 사당의 3공간으로 구획하여
안담으로 둘러싸고, 그 밖을 바깥담으로 둘러쌌다.
바깥담 남쪽에 설정돼 있는 집의 어귀 솔밭 숲속에
이 집 할아버지 선씨의 효자정각이 서 있다.
이곳은 속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삼가천의 큰 개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룬 섬으로
일설에 의하면 집터가 연꽃이 물에 뜬 형상인
연화부수형(蓮花浮水形)이어서
자손이 왕성하고 장수를 기원했다고 하며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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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스토리 / 1006개의 동전)
\"사회복지과에서 나왔는데요.\"
\"너무 죄송해요.
이런 누추한 곳까지 오시게 해서요.
어서 들어오세요.\"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서자
밥상 하나와 장롱 뿐인 방에서
훅~ 하고 이상한 냄새가 끼쳐 왔다.
그녀는 나를 보더니 어린 딸에게
부엌에 있는 음료수를 내어 오라고 시킨다.
\"괜찮습니다.
편하게 계세요.
얼굴은 언제 다치셨습니까?\"
그 한 마디에
그녀의 과거가 줄줄이 읊어 나오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집에 불이 나 다른 식구는 죽고
아버지와 저만 살아남았어요.\"
그때 생긴 화상으로
온 몸이 흉하게 일그러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사건 이후로
아버지는 허구한 날 술만 드셨고 절 때렸어요.
아버지 얼굴도 거의 저와 같이 흉터 투성이었죠.
도저히 살 수 없어서 집을 뛰쳐나왔어요.\"
그러나 막상 집을 나온 아주머니는
부랑자를 보호하는 시설을 알게 되었고,
거기서 몇 년 간을 지낼 수 있었다.
남편을 만난 것도 그 곳에서였다.
남편은 앞을 못 보는 장님이었다.
그와 함께 살 때 지금의 딸도 낳았고,
그때가 자기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남편은 딸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후 시름시름 앓더니
결국은 세상을 등지고 말았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전철역에서 구걸하는 일 뿐.....
말하는 게 힘들었는지 그녀는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상담을 마치고.....
\"쌀은 바로 올라올 거구요.
보조금도 나올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하며 막 일어서려고 하는데
그녀가 장롱 깊숙이에서 뭔가를 꺼내
내 손에 주는 게 아닌가?
\"이게 뭐예요?\"
검은 비닐 봉지에 들어서
짤그랑 짤그랑 소리가 나는 것이
무슨 쇳덩이 같기도 했다.
봉지를 풀어보니
그 속 안에는 100원짜리 동전이
하나 가득 들어 있는 게 아닌가?
어리둥절해 있는 내게
그녀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하는 것이었다.
\"혼자 약속한 게 있어요.
구걸하면서 1000원짜리가 들어오면 생활비로 쓰고,
500원짜리가 들어오면 자꾸만 시력을 잃어 가는
딸아이 수술비로 저축하고,
그리고 100원짜리가 들어오면
나보다 더 어려운 노인분들을 위해 드리기로요.
좋은 데 써 주세요.\"
내가 꼭 가져가야
마음이 편하다는 그녀의 말을 뒤로 하고
집에 돌아와서 세어 보니
모두 1006개의 동전이 그 안에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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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연은 읽고 있으니
자꾸만 코끝이 찡해집니다.
가난하지만 당신은
세상 어느 부자보다 더 행복한 분입니다.
- 나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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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주말에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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