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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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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안에서...


BY 문장대 2006-06-17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문미경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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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  터 -

모든 상처에는
흉터가 남는다.

그 흉터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훈장이 될 수도 있고,
숨기고 싶은 창피한 흔적이 될 수도 있다.

내 딸아이는
어릴 때 심장수술을 받았다.

딸아이는 그 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 날 나는 우울해하는 아이를 꼭 안으며 말해 주었다.

\"그 흉터는 바로 네가 큰 병을 이겨냈다는 징표란다.
어린 나이에 그 큰 수술을 견뎌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어.
그래서 난 네 흉터가 오히려 자랑스럽단다.\"


- 김혜남의 《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


내가 지금 행복을 택할 것인가,
불행을 택할 것인가.

그건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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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우정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맺게 되는
인간과 인간사이의 밀접한 관계이다.

친구가 없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가 다른 어떤 사랑도 오래 지속시키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은
이혼을 거듭하고, 가족들과 서로 떨어져 있으며
직장 생활도 원만하지 못하다.

반면에 친구를 잘 사귈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이 오래도록 지속되고
직장의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며
자녀들과도 함께 인생을 즐긴다.

                                                  - 알렌 L. 엑기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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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식)

- 전자 제품의 소비전력 표시의 비밀 -

텔레비전이나 오디오에는
소비 전력이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음량이 중간일 때를 나타낸 것이다.

따라서 볼륨을 크게 하면 전력이 더 소비되고
소리를 줄이면 전기료가 절약된다.

이어폰으로 들으면
소비전력은 반감되고, 전지는 두 배나 견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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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개구리의 희생)

칠레의 늪지대에
‘리노데르마르’ 라는 개구리가 살고 있다.

이 개구리는 몸집은 작지만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한다.

그것은
수컷의 처절한 헌신 때문이다.

암컷은
알을 젤리 같은 물질에 담아 낳는다.

그러면 수컷이 알을 삼켜
식도의 소리 주머니에 보관한다.

그날부터 수컷의 고난이 시작된다.
수컷은 새끼들의 안전을 위해 입을 열지 않는다.

새 생명을 위해 먹이를 먹는 것도,
노래를 부르는 것도 모두 포기한다.

알이 부화하면
수컷은 하품을 하듯 입에서 올챙이들을 쏟아 내고 탈진해
대부분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서는
희생이 필요하다.

나는 소중한 것을 얻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얼마만큼 희생했는가?

                                              - ‘행복한 동행’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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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스토리)

어느 날,
전철 안에서 있었던 일이다.

알다시피 전철 안의 넓은 자리는
일곱 사람 정도가 앉도록 되어 있지만
조금 좁히면 여덟 사람도 앉을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젊은 부인이
일곱 명이 앉아 있는 자리에 오더니
\"조금씩 당겨 같이 앉자\"고 하면서 끼어 앉았다.

그 부인은
언뜻 보기에 홀몸이 아닌 것 같았다.

먼저 앉아 있던 일곱 사람의 얼굴에
불편한 기색이 스쳐갔다.

그런데 잠시 후,
가장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노신사가
슬그머니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러자,
자리를 좁혀 같이 앉아가자던 젊은 부인이
미안한 듯 황급히 일어났다.

그리고는
계속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중년의 아주머니가 슬그머니 일어나는가 싶더니,
이어서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있던 청년이
또 일어나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긴 좌석이 한 순간 빈자리가 되어 버렸다.

일어선 사람들은
한동안 서로 앉으라느니, 괜찮다느니 하면서
가벼운 실랑이를 벌였다.

잠시 후,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보고 웃으며 조금씩 자리를 좁혀가며 앉았다.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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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생각 / 남편을 죽이는 57가지 말)

43. 사람이 어찌 그리 꿈도 없고 포부도 없어요?
44. 당신은 큰일 할 위인이 못 돼.
45. 당신은 하는 게 거기서 거기예요.
46. 입맛까지 까다롭기는...
47. 애들도 당신만 오면 다 피하는 거 모르겠어요?
48. 맨날 말만 잘하지.
49. 당신하고 있으면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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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닙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많이 웃으세요.
행복해질 거예요.

그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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