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점포의 임차인은 권리금
5,000만원에서 단 한푼도 안 깎아줄 기세였다.
한달반동안 끈질긴 협상에 겨우 4,000만원에 합의를 봤다.
임대료 3,000만원에 월세 90만원.
계약을하고, 권리금을 건네주고, 인테리어공사가 시작되었다.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이었다.
과연 잘 된것인가?
밥맛까지 없어질 지경이었다.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 배짱이 생긴다.
망하면 권리금 2,000만원은 받을거구,
기계는 중고로 팔면 절반은 받을거구,
\"까짓거 망하면 공장이나 다니지 뭐\" 하고 생각하니 뱃속이 편했다.
드디어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고
처음으로 리허설을 시작했다.
과연 하루에 얼마나 팔릴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