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혼. 독신여성으로 살아가기 4 *
말잘하는 남자가 있다.
평상수준의 말이 오고갈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몇단계씩 오버하는 남자라면 무조건 경계대상이다.
사랑하는 감정이 쌓이기도전에
\" 너를 아껴주고 싶다. 앞으로는 내가 너를 돌봐주겠다 \"
\" 필요한건 말해라. 뭐든지 사주고 싶다 \"
쉽게 말한다는건, 쉽게 약속을 지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나를 아껴주고, 나만 사랑해주고, 뭐든지 사주고 싶다면
그런말을 지키려면
얼마나 많은 생각과,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하겠는가?
정말로 그여자만 아껴줄 자신이 있는지!
뭐든지 말만하면 사줄 능력이 나에게 있는지!
본인의 말을 책임질 진정한 마음이 있다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적어도 그런말을 하려면, 1년 혹은 2년은 족히 걸릴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난지 몇일, 몇주, 몇달만에
그런 말을 쉽게 내뱉는 남자는,
어떤 여자에게나 늘 그런 말을 쉽게 해온 남자이다.
그렇게 쉽게 말을 내뱉는 남자는 판명하기도 쉽다.
당신에게 무얼 사주었는지,
얼마나 당신을 배려했는지,
조금만 냉철해지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이다.
당신에게 선물을 하고싶다고 말만 앞세우는것이 아니라,
당신을 기쁘게 해주기위해서
그가 선물한 목록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