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인가... 하루종일 하는일 없이 빈둥거리다
싸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런데 어디선가 본듯한 이름하나....
혹시하는 마음에 들어가보았다. 큰집 언니의 홈피였다
몇년만인지 기억도 안나지만 참오랜만에,
형부와 언니와 그리고,
내기억에는 갖난애기였던 조카까지......
한참동안 가족이란 이름이지만 낯선이들의 사진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았다.
가슴 한곳이 나도 모르게 져려온다.
한동안 잊고 지내오던 가족이란 이름.......
단한번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날 잡아주지도 힘이 되어주지도 않았던,
그러기에 단한번도 믿지도 의지 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문득문극 원망스러워 진다
가족이란 이름이지만 지금 내주위에 있는 사람들보다
서먹하고 어색한 사람들.......
그게 바로 내가 생각하는 우리 가족이다
그들도 마창가지 일꺼라고 생각한다
기억속에 잊혀져가는 사람하나,
그게바로 나일꺼다......
그렇게 우리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에게 가슴아픈 그런 존재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