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이 학교에서 학부모 간담회가 있어니 학부모님들 꼭 참석해 주세요 란 연락으르받고 가야 할지 가지 말아야 할지 망설여 진다,밤중에 온 아들에게 간식을 주며 =아들 내일 엄마 학교에 안가도 되것나? =엄마 알아서 하세요,=엄마가 하교가모 젊은 엄마들 틈에 니 엄마는 나이가 많은데 기분 괜찮것나= 나 엄마 나이 상관 안해요=그리고 엄마는 나이보다 젊어보여서 괜찮아요=아들의 이 한마디에 갑자기 내 몸속에 잠재해 있던 엔돌핀이 팍팍 솟는것같으다, 아들에게 쪼매이 치사한 질문을 했다=그라모 몟살인냐고 물어모 뭐라쿠모 데것노=
ㅇㅇ이라고 하세요=그말에 난 우~하하하하 하고 웃고 말았다 =에이 임마 아무리 니엄마 이지만 그건 좀 심하다,몟살씩 적게 보인다는것은 좀 심하다 =내가 보기에는 사실인데.
그래 고맙다 엄마를 위로해주어서 사실 쪼~끔 실제 나이보다 적게 보인다는말을 들은적도 있지만 아들이 엄마의 나이에 거부감 없다는것이 고마울 뿐이다,
어느 아는이가 자기 아이는 엄마 나이많다고 학교에 오지 말라는 말을 하더란 것이다 그 말을 듣고 학교에 간다는것이 많이 신경쓰였는데 아들의 말에 용기를 가진다,
딸아이도 적극 권유를 한다 동생 학교에 한번쯤은 가보라고.....
빨리 저녁 설것이를 하고 가야 하는데 저녁상을 차리는데 어머님이 나가신다,어머님의 습관이시다,매 끼니때 마다 =어머이 밥잡수로 오이소 =이말을 한번도 빠진적없이 해야 한다그러면 금방 오시지 않고 멨분씩 뜸을 들이시다가 나오신다 밥상을 차려놓고 어머님이 나오시도록 기다리다가 우리들이 먼저 먹기고 한다,이제 날씨가 많이 풀렸어니 겨울내 움추려 있던 어머님의 습관화가 봄과 함께 회동을 하신것이다,
늣었다 7곱시까지 가야 하는데 허둥대는 모습을 보던니 태워 주겠단다,벌써 많은 학부 형들이 왔다,학교 까진 오긴 왔는데 좀 서먹 스럽다 솔직히 그런 자리가 익숙치 않다,젊은 엄마들 틈새에서 늣둥이 엄마는 스스로 위축감을 느낀다,
맨 뒷자리에 앉았다,친숙한 사람들은 저마다 이야기에 열중이다,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에 앉아 있는사람들의 딋모습들이 이뿌다,머리를 둘둘 말아 화려한 꽃핀으로 쪽을 꽃은머리 굽실굽실 하게 파마를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 짤막하니 카트를 한머리 모두가 젊고 고운 모습들이다,교장선생님의 인사와 말씀이 이어진다,이제 1 학년인데 벌써 대입걱정을 하는것이다어쩌자고 대학 합격이 아이들의 공부 하는 목적이 되어을까?한창 호르몬이 왕성하여 할기 차게 십대를 보내야 할나이에 이른 아침에 나갔다가 밤중에 오는 아이들이 안쓰럽긴 하다하지만 아이들의 미래에 지대한 영향이 있어니 거부 할수 없는것 또 한 현실이다.
교장 선생님의 애기가 계속되는데 옆 자리 학부형이 기침이 나오려는걸 억지로 참고 있느것같애서 얼른 사탕을 하나주면서 서로 눈인사도하고,그런데 앞자리에 네 사람중 세사람이 친분이 있는듯하다 교장 선생님의 애기는 듣는듯 마는듯 가끔 앞을 힐끗 쳐다보면서 자기들 끼리 웃고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그런데 그중 한명은 시 의원 부인이라는데 조금 상식밖이다
다행이다 나는 아는사람없이 혼자인게 나도 분명 누군가 아는사람이랑 같이 있다면 애기를 하지않았을까싶다,노래 교실에 가면 항상 같이 가는친구가 있는데 잠시도 가만 있지를 않는다 노래를부를때외는 계속 말을 한다 참 재미 있는 친구이기는하지만 그럴때는 맘에 안든다어떤때는 못들은척 노래만 부른다 ^&^
담임 선생님과의 면담을 마치고 나오면서 같은 동지를 만났다 늣둥이 엄마다,서로 반갑다며
차후 이런 모임이있어면 필히 연락해서 같이 오자며 서로 폰 번호를 주고 받고 그 학부형의 차를 타고 편하게 올수 있었다,
이상 늣둥이 엄마의 학교 방문 일지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