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3월20일 월요일 맑음(수락산 홈통바위) 코스=장암역-석림사좌측능선-225봉-홈통바위(기차바위)-수락산정상- 540봉-수락산역 함께한님=산내음 산이슬 여니 해바라기 물안개(5명) 수락산은 산세가 웅장할뿐만 아니라 산전체가 석벽과 암반으로 되어있고, 도처에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바위산행으론 좋은곳이다. 늘 삼각산만 오르다가 모처럼 수락산으로 향한다. 출근시간에 도심을 통과하는 전철을 이용하기가 불편하여 자주 찾지못하는 수락산, 아마 1년은 넘은듯싶다. 겨울끝에서 얼굴을 내밀고 뽀얗게 웃는 봄.. 바람에 실려오는 봄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는, 햇살 고운 장암역 올 줄은 알았지만 다시 오는 봄을 맞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인다. 장암역에서 석림사 좌측 능선으로 오르며 진달래꽃을 유심히 살핀다. 2년전 3월말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어 우릴 반기더니..아직은 이른듯하다. 요즘 가물어서 등로는 먼지가 풀풀날린다. 홈통바위에 도착 우리들은 한사람씩 로프에 매달려 유격훈련을 한다. 처음 이곳을 찾았을때는 한겨울이라, 꽁꽁 얼어붙은 로프에 매달려 긴장하고 겁도 났었는데.... 요즘은 오히려 즐기고 있으니(정말 많이 변한것같다) 홈통바위를 통과하여 바위슬랩을 지나니 수락산정상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우리는 기암괴석의 전시장인 주변을 바라보며 모든 바위들을 탐사한다. 전망좋은 암봉에 올라 즐거운 점심을 먹고 ,철모바위 코끼리바위 종바위.등 기묘한 형상의 바위를 보고 치마바위 ,540봉을 지나 수락산역에도착 산행을 마무리하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다음주에는 삼각산에도 진달래가 피길 기대하며...... 홈통바위 정상에서.... 수락산정상 종바위 코끼리바위 도봉의 주능선 하산길 2년전 3월29일에 찾았던 수락산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