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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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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요금이 23만원 이라네요..


BY 찔레꽃, 2006-03-21

날씨도 좋고 봄 바람은 살랑 살랑 불고 

꽃 봉오리들은 서서히 피어 나려는 준비를 하고

오늘 꼭  하지않아도 되는일을 한가가지하려고

시내에 나가려고 채비를 하고 나왔는데.

우편함에 꽃혀 있는 수도 요금 고지서를 보고 다리에 힘이 빠져서

나가려던 것을 포기 하고 집으로 들어와 내가 잘못 보았나 싶어서 다시

요금을 확인하고 숫자를 다시 세어보아도 분명 23만원 이네요..

뒷자리수는 떼어버려도...

=이기 무슨 일이고 우째서 요금이 이래 마이 나왔노=

혼자 중얼 거림시로 보고 또 보아도 숫자의 변동은 없는데..

수도과에 전화를 했지요

=요금이 이래 마이놨는데 우찌 된깁니꺼?=

=아~ 그거요 집에 누수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번달 보다 다음달에 더 마이나올낍니더=

=쪼매만 감면해 주시모 안됩니꺼?=

힘없는목소리로 사정했는데

=나간거는할수없고예 다음달에는 서류를 작성해서 보고 하겠습니더=

아까바라,,,

누수 검사를 하고 수도관 교체를 하고 수도 요금에 공사비에 이번달 가계부 적자 엄청나다

우리도 모르게 수도관이 터져서 써보지도 못한 물 사용량을 내어야 한다니

아깝고 억울하고 하지만 우리 불찰이니 어쩔수없다하는데.

어른들 말씀이 쓰일 구멍을 보고 돈이 들어 온다 하던니 그말씀이 맞는 말씀이네요.

이번달 아들 장확적금 넣었던거 그걸  찿았는데 아들 이름으로 통장도 다시만들고

조금 여유 있게 쓰일려나 했던니 엉뚱한 곳에서 돈 쓰일 일이 생기고만다,

마침 태어나서 첨으로 친정 조카 아이가 해병대 지원 면접 보려 왔다면서

고모집을 물어 물어  찿아 왔다.

홧김에 머 한다고 아깝게 흘려버리는돈도 있는데  조카 용돈좀 주자싶어

거금 십만원을 주었지요.

수도 요금내는것은 아까운데 조카 용돈 주는것은 아깝지 않은게 참 사람의 마음이란게.^&^

세상사 마음대로 뜻대로 안되네예....

날씨는 엄청 좋은데 날씨만큼 내 마음은 좋지를 않으니 ..

그래도 좋은척 하고 오늘 하루를 지내 볼랍니더,

여 려 님들도 좋은 하루 보내시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