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들을 수는 있는데 내말을 할 수 없다면
나는 벙어리가 맞지요?
KT 직원이와서도 보고, 컴퓨터 수리점에서도 와보고,
아컴 사이버작 담당자에게도 설명듣고 따라하고,
어제는 알골님이 그것도 우리전화로 하려니 학교의
장거리전화로 두시간 가까이 시키는대로 했는데
컴퓨터는 묵묵부답 이제는 할 수없이 듣고보고 내 쓰고 싶은대로
남의 답을 할줄모르는 양체족으로 살아야 겠네요.
하필이면 제일 자주오는 아컴 에세이방에만 이럴까?
알골님 영감님이 그러더라고요. 세상에 정말 좋은
사람이 많다고 이 바쁜세상에 그것도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 바쁜시간을 할애해서 가르쳐주려는
노력하는 모습이 고맙다고 그리고 선생님이라고 하니
더 정감이 간다고 하네요. 영감 무지 까다롭거든요.
젊은 여선생님이 절절매는 까탈 선생이라고
이유인즉 요즘 젊은 여선생님들이 버릇이 없다나
생각보다 얌체가 많다면서 딸을 키워보지 않았는 영감이
자기 별난것은 모르고 남의딸 흉봤지요.
요즈음 선생님 아니라고 칭찬을 하더랍니다.
이러다가 선생님들께 우리영감
욕먹겠다 하기사 나도 영감흉은 잘 보거든요.
스트레스 푼답시고 알골님 고마워요.
그림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