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하루를 뒤돌아보니 참 한거없네
아침에 일어나 남편이 차려주는 밥 먹고 애들은 컴퓨터하고
점심엔 라면먹고 애들은 tv 보고
저녁엔 된장찌게에 맥주한잔 애들은 책읽고
남들이보면 팔자좋네 하겠는데
나는 왜이리 허탈한지.
매일 똑같은 일상에 뭐 근사한일도 없고
일어나면 거울속 부시시한 내모습
의욕없는 내얼굴
자극없는 인생은 꼭 죽음처럼 느껴지고
발전도 없고 의미도 없는 하루
정말 어디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뿐
나도 내일이 갖고 싶다구요
나도 나의 최선을 다할 직업이 갖고 싶어요
나를 이렇게 묶어두지마.
나를 구속하지말고 놔줘.. 제발
토할거 같아 답답해서 ...
하루가 일년같은 내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