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같다와 너무추우니 통증이
너무심해 이불속에 몸을누이고
천정만바라보니 가슴속이 횡하여
혼자 라면이나 하나끄릴려는데
전하가왔다
택배아저씨 였다
이상하네!!!
택배올곳이 없는데 혼자중얼 그린다
그때 대문소리에 나가니
택배요
받아보니 나는 무거워 들수가 없었다
주소을보니 엄마다
조심조심 끌러보니 그암에는 김치며 봉지 지마다
밑반찬과 장아치들이다
나는너무 염치없고 죄송해서
김치통을껴않고 한참을 울었다
깨잎 콩잍 고추 무우 마늘 꼬를빼기 더덕 이모든것이
장아치다
배추김치 총각김치 파김치 두밖스로만들어 보냈셨다
그렇게 엄마을 아프게했는데
너무 죄송하고 송구스러워
눈물이 감추질안는다
친정으로 전화을 했다
엄마 뭐할라꼬 그렇게많이 보냈서
안그래도 니한태연락오면 보낼끼라고 해마다
만이 안담아놓나
니가 장지 좋아하이까 일부로다 만들어 따아이가
요새도 밑반찬 좋아하재
그르고보니 김장을 한번도 해본 기억이없다
옛날에는 할머니 아버지 엄마 용돈드린다는 핑게로
모든것을 친정서 같다먹어면서도
그게당년한것인줄 알았다
지금은 땅을 두고도 농사지을 사람이없어
쌀은 싸드신다고 하신다
김치며 밑반찬 먹을때마다
너무죄송해 눈물날것이고
그리움때문에 눈물 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