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전석진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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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손 -
그의 손은 평생 동안 노동을 하고, 봉사를 해온 손이다.
그의 손은 내가 잡기를 좋아하던 손이다.
그의 손을 잡고 있으면 모든 고통과 시름이 사라지는 손이다.
그의 손은 사랑의 손이다.
- 잭 캔필드의《다시 찾은 내 삶의 이야기》중에서 -
손은
자연의 손이요, 크나큰 사랑의 손입니다.
사회 봉사자의 나눔의 손,
간병인의 정성의 손,
이웃들의 격려의 손,
어머니의 약손...
이들 따스한 손들은 치유의 효과도 크지마는
고달픈 사람에겐 다시없는 안식과 희망의 손임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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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지나치게 내성적이면 손해를 본다.
이것은 본인의 노력에 의해서 스스로 고쳐야 한다.
현실이란
여러가지 점에서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편안하고 즐겁게 살아야 한다.
즐기려는 의지를 갖지 못한 사람은 즐거움을 가질 수 없다.
천지의 기운은 따뜻하면 돋아나고 차가우면 죽는다.
그러므로
사람 역시 성품이나 기질이 쌀쌀하면 받는 복도 박한지라.
오직 화기가 있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야
그 복도 또한 두텁고 그 은택 역시 오래가느니라.
- 채근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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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7일의 주말이니까
다음의 콩으로 만든 요리 중
\"콩나물다시무쳐끓여돌려주고받아데침\" 요리를 해서 드셔 보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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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콩
2일 나물
3일 콩나물
4일 콩나물국
5일 콩나물무침
6일 콩나물도리탕
7일 콩나물무쳐튀김
8일 콩나물무쳐튀김찜
9일 콩나물무쳐튀겨볶음
10일 콩나물무쳐튀겨쪄데침
11일 콩나물무쳐튀겨끓여조림
12일 콩나물무쳐빨아삶아끓여찜
13일 콩나물무쳐끓여던저받아튀김
14일 콩나물수육포떠또떠막떠다떠탕
15일 콩나물삶아건져담가말려찢어중탕
16일 콩나물끓여식혀덥혀익혀말려푹쪄찜
17일 콩나물다시무쳐끓여돌려주고받아데침
18일 콩나물다시무쳐다시끓여다시받아다시찜
19일 콩나물먹어뱉어다시삼켜다시게워그걸무침
20일 콩나물심어길러뽑아갈아끓여삶아데쳐때려탕
21일 콩나물말아돌려풀어볶아삶아끓여갈아모아튀김
22일 콩나물훔쳐들켜튀어잡혀맞아터져부어그걸밟아국
23일 콩나물꼬셔벗겨입혀볶아데쳐튀겨씻어빨아말려조림
24일 콩나물때려울려달래그걸볶아삶아무쳐조려다려불려탕
25일 콩나물끓여식혀무쳐줬다뺏어다시끓여식혀무쳐푹삶아탕
26일 콩나물잘라붙여갈라쪄무쳐던져받아놓쳐버려그걸주어볶음
27일 콩나물꼬아말려붙여늘려그걸잘라갈아뿌려주어팔아키워부침
28일 콩나물끓여말려갈아불려국쒀개줘때려뱉어모아삶아빨아신선로
29일 콩나물심어길러모아팔아골라골라때돈모아부어마셔망해도길러찜
30일 콩나물죽여살려밟아찢어꿰매눌러당겨돌려뽑아잘라갈라볶아말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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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라면에 포도주를 넣으면 -
라면을 끊인 후
포도주 서너 방울을 떨어뜨려 섞어보자.
라면의 느끼한 맛이 없어지고
향기로운 프랑스식 라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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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 사랑의 인연)
삶이 힘겨운 날엔
그저 마음을 가리지 말고 피하지 마라.
힘이 들수록
더 고개를 쳐들고 앞을 주시해야 한다.
그대 시린 손끝을 뻗어 앞을 보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손끝을 잡아보라.
힘이 든다면
그 만큼 고행의 끝은 달다.
가슴을 열고 더 따뜻하게 해보라.
그것이 설령 가식적인 몸짓이라도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길지가 않기에
아파할 여유가 없다.
힘을 내서
다시 한번 앞을 보고 걸어가라.
그 가는 길이 어둡고 적막할지라도
지금은 그렇게 묵묵히 가야 할 때이다.
두려워 하지마라.
어차피 삶은 아프면서도 행복하고 행복하면서도 아픈 것이다.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 조금은 참고 견뎌보자.
이 얼마나 살아 있다는 것이 행복한 일인가.
인간은 우연히 태어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인연 또한 우연히 찾아오는 게 아니랍니다.
그 인연을 통해 사랑을 하고
나눔을 통해 정이 드는 거라고 합니다.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서로를 지켜보고 있기에
마음속 깊이 그 사랑을 품으면 기쁨이 두 배로 차오르고
그리움으로 물들이는 향기조차 온통 즐거움으로 가득해질 것입니다.
긴 기다림을 통해 맺어진 한 사람과의 인연이
시도 때도 없이 아른거리는 건
한 곳을 바라보게 하는 사랑의 힘일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걸 통째로 사로잡혀도
하나도 슬프지 않을 밤 깊은 시간,
혼자라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은 채
그 사랑 앞에 잠이 들 수 있는 건
수많은 사람 중에 찾아든 소중한 인연이기에
서로를 그리며 사랑을 하기 때문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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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아침입니다.
춥지만 행복하게 지내시고 저는 월요일 아침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과 주말에도 많이 웃으셔서
허벌나게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