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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52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으면...


BY 입석대 2005-11-26

  (고도원의 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 드립니다.

오늘은
강미자 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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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위하여 -

고고한 몸짓으로 꽃잎처럼 떠있는 백조지만
잔잔한 저 수면 아래로 끝없이 발버둥치듯.....

그대의 삶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내 어찌 모르리


- 김성돈의 첫 시집《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에
                                     실린 시 <백조> 중에서 -


물 위에서 바라보는 백조는
참으로 우아하고 평화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그 우아한 자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 밑에서 끊임없이 발버둥을 쳐야 가능하지요.

우리네 모습도
백조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는 듯 하네요.

백조처럼 수많은 노력을 하여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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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진정한 미(美)는 시험을 당하면서 더 아름다워진다.
거짓된 미는 그럴 때, 오히려 줄어든다.

지금은 젊고 아름다운 눈썹을 가진 미인도
그 젊음을 얼마동안이나 그대로 간직할까?

머지않아 학의 깃 같은 백발이
실처럼 흐트러진 할머니가 될 것이다.

촛불이 꺼지면
여인은 모두 아름다운 법이다.

추한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와
아름다운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
어느 것이 인간의 비열함을 더 많이 나타낼까 !
나는 알 수 없다.

                                                 -게오르크 짐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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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식)

- 두부의 물 빼려면 -

두부의 물을 빼려면 조리하기 4시간 전에
체에 행주를 깔고 그 위에 두부를 올려 두거나
신문지를 두껍게 접고 그 위에 요리용 종이를 몇 장 깐 다음
두부를 올려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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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말)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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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하십시오. 
사랑하고 싶으면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표현되지 않는 사랑으로
그를 내 곁에 머무르게 할 수 없습니다. 

사랑의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오면
그는 그곳을 향해 아무런 아쉬움 없이 떠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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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입니다.

내 주변에 있는 사랑하는 분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그리고
많이 웃으시고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