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사랑보다 사랑했던 기억땜에 괴로운 순간들이 있다
사랑의 상처, 아픔 등 특정한 기억만을 지워주는 곳이 있다면
이란 설정을 바탕으로 사랑을 경험해본 사람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귀여운 상상력을 담은 특별한 사링이야기이다
첫만남의 설레임이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느끼는 사랑의 딜레마
풀리지 않는 영원한 사랑의 숙제를 풀어줄 것 같은 특별한 기억 삭제는
그러나 단순한 영화적 상상력에 기인한 설정을 뛰어넘어 사랑하면서
만나게 되는 웃음, 눈물,상처, 행복 등 사랑의 관한 모든 순간을
하나하나 다시금 되새기게 만드는 깊은 감동이 녹아 있다는 영화의
About Movie 에 담긴 글이다(영화 이터널션사인)
진정으로
항상 첫만남의 설레임이 영원할수 있다면 하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물론 사랑이란걸 하면서 부터 이런 감정의 싹이 틔워졌겠지만 말입니다
일욜날 남편과 영화관에 갔습니다
아이들은 유령신부를 티켓팅해 주고 우리는 무얼 볼까 고민하다
지울수록 특별해 지는 사랑 이란 문구도 눈에 들어왔지만
주연배우가 짐캐리와 케이트 윈슬렛 이라 더 좋았습니다
특히 짐케리의 코믹연기를 좋아해서 그런 이미지만 가지고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여주인공은 클레멘타인
남주인공은 조엘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말다툼으로 인해 클레멘타인이 조엘에 대한
잊고 싶은 기억들과 사랑의 아픔을 지우기 위해 기억삭제사인 라쿠나사에 찾아갑니다
조엘과의 기억을 삭제하고 조엘도 화가나서 라쿠나사에 찾아가
클레멘타인과의 사랑의 기억을 삭제하기로 합니다
삭제 장치를 머리에쓰고 기억을 지워가는 과정에 모든 영상들이 펼쳐집니다
세세한 사랑의 감성과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절묘한 영상 처리로 인해
영화의 이해가 힘들었습니다
적어도 두번은 봐야 이해할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조엘은 지우면 지울수로 특별해지는 사랑을 지우고 싶지 않아
다시 과거로 과거로 도망치지만 기억삭제 장치는 끝임없이 지우려고
프로그램은 돌아가는데 그러한 영상미가 너무 절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기억은 지울수 있어도 사랑만큼은 지워지지도 않고
잃고 싶지도 않을것입니다
모든사실을 알고 클레멘타인과 조엘은 다시 시작하려 하지만
과거에 자신들의 모습을 얼마나 지겨워하고 하찮게 생각했는지에대한
상처때문에 다시 사랑할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서로 있을때 잘하자는 말을 했습니다
그냥 서로 옆에 있을때 잘하는것이 사랑이고 믿음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