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의자에 앉아 천장을 쳐다보기도한다,
약간의 무늬가 섞힌 그냥 종이인것을..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보고있다보면,
그냥 무뉘로만 보이든것이 꽃이 되고 새가 되고,
어디쯤엔가 내가 남겨두고온.
어린날의 꿈 한 조각이 되고.
아무런 생각없이
텅빈것같은 마음으로
그렇게 잇다보면 난 어느틈엔가,
내 본질의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또 째깎 거리는 시계 소리를 듣는다,
지금도 창밖에선 겨울이려는듯 창문이 흔들리고
마당에 떨어져 있던 낙엽들이 바람에
이리 저리 뒹구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다시또 아무것도 느낄수 없는 잠의
공허한 세계로 가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