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을 안지는 만 사년이 되어가고
이곳 에세이방에 기웃거린지는
일년이 되어 갑니다.
처음으로 라라님의
글을 읽고 같은 여자로서 느껴오는
분노도 있었고 궁금함도 있었답니다.
그래서 앞의 글들도
읽었지요
라라님의 삶에 비해
아직은 행복을 부르짓으며 살아가는
제 모습에 얼마나 힘겨워 했던가
때론 위로도 받고
때론 위로도 보내고
하면서 라라님의 글이 올라 오길 기다렸답니다.
글이란 옷을 벗는것임을
알면서도 쉽게 벗을수 없어
우리는 작가가 될수 없지요..
그러나 라라님께서는
모두 벗어던지시고 작가가 되셨습니다.
꼭 돌아오셔서
독자들을 위해서 글을 써 주세요.
아컴에 오면서 처음으로 쓰는 글입니다
너무도 아쉬운 맘을 만나면서
꼭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두서없이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