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백만불짜리 웃음 -
언젠가 아침 7시경에
샌디에이고 거리를 걷고 있을 때
서른다섯 살 가량 되어 보이는 잘생긴 남자가
박력있고 민첩하게 내 쪽을 향해 걸어왔다.
나는 사람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맞히기를 좋아했으므로
본능적으로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힘차게 걷는 중에도
환하고 매력적인 웃음을 지어 보였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세 잔이나 마신 덕분에 용기가 넘친 나는
재빨리 웃음으로 답례했다.
어쩌면 사소한 일이지만
내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마음 훈훈한 체험이었다.
- 프랭크 미할릭의《느낌이 있는 이야기》중에서 -
야산에 핀 들꽃 하나도
보는 사람을 밝게 해줍니다.
얼굴에 핀 환한 웃음꽃은
그 사람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고
주변 사람에게도 따뜻함과 행복감을 전염시킵니다.
환하고 매력적인 웃음!
돈없이 얻을 수 있는 백만불짜리 무형의 재산입니다.
===============================================================
(오늘의 명언 한마디)
내가 남에게 공(功)이 있다면
그 공을 생각하지 말 것이로되,
허물이 있을 때는 그 허물을 오래 두고 잊지 말 것이다.
남이 나에게 베푼 은혜가 있을 때에는
그 은혜를 잊지 말 것이로되,
원망을 들을 때에는 그것을 잊어버릴 일이다.
- 채근담 -
==============================================================
온통 병든 동물들을 돌본 후,
집으로 돌아온 수의사를 맞아준 것은
아내와 호화판 식사였다.
푸짐한 식사를 즐기고 나서
술을 좀 더 마신 두 사람은
상기돼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런데
한참 열을 올리고 있는 판에 전화벨이 울렸다.
“수의사이신가요?”
할머니 목소리였다.
“그렇습니다만 급한 일이신가요?”
“그렇다고 해야겠네요.
지붕에 고양이들이 떼 지어 와서 짝짓기를 하면서
어찌나 요란을 떠는지 잠을 이룰 수가 없네요.”
“창문을 열고 전화 받으라고 하세요.”
“그러면 하다말까요?”
그러자,
수의사가 하는 말.....
“그럴테죠. 나도 그랬으니까요.”
=================================================================
(생활상식)
- 신선하게 굴을 씻는 방법 -
굴을 잘 씻으려면
무를 갈아 그 속에 굴을 넣고 씻으면
굴의 끈끈한 즙이 모두 빠진다.
그런 다음
옅은 소금물에 체에 바친 굴을 담갔다 꺼내는 식으로
두세 번 씻는다.
깨끗이 씻는다고 손으로 망가질 수 있으므로
손은 쓰지 말고 물에만 행궈내는 게 중요하다.
===============================================================
(좋은생각 / 마음의 고요함)
노나라에 ‘왕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한쪽 발이 잘리는 형을 받아 절름발이 신세였다.
그러나 학문과 덕행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판이 나서
그 문하에 모여든 제자의 수가 공자와 맞먹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공자의 제자 ‘상계’가
공자에게 물었다.
“그 불구자는 남보다 뛰어난 점도 없어 보이는데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이 따릅니까?”
공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고요함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흐르는 물보다 조용하고 정지된 물에
자신을 비춰 보는 법이다.
또한 변함없는 마음을 지닌 사람은 남에게도 편안함을 준다.”
- ‘행복한 동행’ 2005년 8월호 중에서 -
=================================================================
(상식이 통하는 퀴즈)
여러분 !!!
진짜로 겉늙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경로석에 앉은 사람" 이라는군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