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0월4일 화요일 맑음(관악산 육봉능선과 오봉능선) 코스=과천정부청사-문원폭포-서폭포-육봉능선- 국기봉-불성사-사자바위- 통신소-연주암갈림길-오봉능선-서울대공학관 함께한님=꽃사슴 산내음 산이슬 들꽃 운해 물안개(6명) 어제가 공휴일이라 월요산행이 화요일로 바뀌었다. 공휴일은 가족과함께 보내도록 될수있으면 산행날자를 안잡는다. 날씨도 청명하고 산행하기좋은 계절 바야흐로 가을이다. 과청청사역에 모인 우리님들 7번출구인 잔디광장으로 빠져나와 청사를끼고 은행나무길을 따라 후문쪽으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이 코스는 10월말까지 입산이 가능하다. 경방기간이라 봄이면 5월말까지 입산금지다. 계곡을 따라 오르다 만나는 문원폭포 여름보다 수량은 적지만 그 위용은 대단하고....... 시원한바람과 수정같이 맑은계류 하늘이 높고 청명해서 자주 하늘을 바라본다. 특히 파란색을 좋아하는 나는 가을이면 하늘과 사랑을 나눈다. 숲속에는 아기다람쥐 뛰놀고, 어느새 매미소리는 종적을 감추고 그자리를 풀벌래소리가 대신한다. 지난번 폭포물맞이를 하던 서폭포, 오늘은 선뜩해서 물맞이는 다음으로 미루고..... 오랫만에 함께한 우리방 제일 언니인 67세의 운해님 오늘도 변함없이 시작부터 쓰레기봉투를 꺼내 줍기시작한다. 육봉암릉길이 위험에 하산길에 주우시라해도 허리춤에 묶고 바위를 잘도 타신다. 아기자기하고 스릴넘치는 육봉능선 대슬랩에 이르러 모두들 조심하며 산객들의 도움도 받으며 무사히 통과 한다. 육봉인 국기봉을 지나 좌측으로 불성사가 보이고 ,팔봉능선 통신탑 가는 한자락에 도시락을 펼치며 자연과 하나가된다. 산정에서 마시는 식후 커피타임은 정담과함께 또하나의 즐거움이다. 육봉만 오면 저를 알아보는 사람을 자주 만난다. 지난번에도 산본가족이 알아보더니,이번에는 산하의 인기맨인 인천팀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갈길이 달라 헤어진다. 처음보는 얼굴이지만 오랜지기를 만난듯 반가운표정들이다. 사자바위도 지나고 기묘한형상의 바위들을 오르내리며 자연이 빚어낸 걸작품에 다시한번 감동한다. 통신탑 연주암 갈림길에서 우린 오랫만에 오봉능선으로 접어든다. 좌측으론 팔봉능선이 우측으로 3봉능선인 좌운암능선, 양쪽의 조망을 시원하게 볼수있는곳, 커다란 바위에 앙증막게 올라앉은 자라바위도 보고 스릴넘치는 암릉도 통과하며 오랫만에 온 오봉능선의 재미에 푹빠진다. 얼마쯤 갔을까? 눈앞에 학바위능선이 국기를 휘날리며 반겨주고 ,우린 우측 능선을 끼고 깔딱고개 오르는 계곡초입에서 서울대공학관으로 하산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산행은 암릉으로 시작해서 암릉으로 끝낸 멋진코스였다. 내일은 설악의 품에 안길것이다. 우리님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단풍과 자연의 향기에 푹 빠져보자구요. 문원폭포에서 바라본 육봉능선 문원폭포 서폭포 암릉 오름길 무슨 바위 일까요? 대슬랩을 오르는 67세의 운해님 대슬랩을 통과후 암릉에서 단체 멋진 육봉능선 하늘빛이 너무 곱지요 제 6봉인 국기봉에서... 하늘에 비행기도 날아가고.... 하늘을 날으려는듯...... 오봉능선 커다란바위에 자라바위가 보이지요? 통신탑이 마치 로케트 발사모양 같네요 좌측 팔봉능선과 학바위능선 지나온 오봉능선 자운암능선 오봉능선의 기암 문원폭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