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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유행어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BY 차정희 2005-09-19

남자들이 보통 한 평생 근무하던 직장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하게 되는데, 이런 사람들을 오늘날 어떤 은어의 표현으로 웃기는지를 몇 가지 적어 소개하기로 합니다.

1. 하와이 대학을 다닌다 : 처음 직장을 그만두고 할일이 없으면 하루 종일 아내(wife)만 따라다니는 신세가 되었다고 이런 표현을 쓴답니다. 즉, '하'는 '하루종일'을 뜻하고, '와이'는 '와이프'을 뜻하므로 결국 하루 종일 와이프만 따라다니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 동경 대학을 다닌다 : 하와이 대학도 이제 싫증이 나면 동네에 있는 경로당을 찾게 되는 신세가 되었다고 이런 표현을 쓴답니다. 즉, '동'은 동네를 뜻하고, '경'은 경로당을 뜻하므로 결국 동네 경로당만 찾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3. 방콕 대학을 다닌다 : 동네 경로당도 이제 싫증이 나면 하루 종일 방에 콕 틀어박혀 지내게 되었다고 이런 표현을 쓴답니다. 즉, '방'은 우리가 사는 '집의 방' 뜻하고, '콕'은 콕 틀어박혀 생활하게 되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4. 육이오(6.25): 퇴직연령층이 자꾸만 낮아져서 62세가 넘어서도 아직도 직장생활을 하면 5적(다섯 가지 부류의 나라에 역적이 되는 존재)에 들어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