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낼모렌데 속이 터져서 죽겠네요 .울엄마 하고 저하고 지금 화병나서
죽겠어요 엄마가 지금 3째오빠랑 사시는데 원래는 생신이 수요일인데 3째올케가
형님보고 엄마생신을 화요일로 저녁을 땡겨서 먹자그래서 그랬네요 지가 생신날은
아침해주고 나간다고 했대요 근데 이것이글쎄 밥은 찬밥이 있어서 국만 딸랑
끓여놓고 나갔드래요 아니 국만 퍼먹고 있으라는건지 작년에도 울엄마가 밥을
해놨는데도 찬밥을 퍼주더래요 저요 그올케한테 싫은소리 한번 안했어요 그래도
내엄마가 거기 볼모로 있으니 잘못해도 엄마가 맘을 넓게 쓰고 참으라고 엄마만
달래고 그랬네요 늙으니 데리고 사는건만도 고맙게 여기고 그랬는데 이게 아주
아무도 지랄 하는년이 없으니 간이 배밖으로 나왔나 울엄마가 지집에서 살림다해주고
애새끼 다 키워주고 지 빤스까지 빨아 바치고 사는데 아무리 시 애미가 미워도
이거 인두껍을 쓰고 어찌 그럴까요 참고로 올케년은 미용실을 합니다. 이게 울엄마를
너무 우습게 아네요 서방도 오냐오냐 지편들어주니까 겁나는게 없나봅니다. 울엄마가
너무 분하고 울어서 목이 다 쉬었드라구요 그래제가 오래비놈에게만 전화해서 여편네
교육좀 잘시키라고 지랄하고 전화를 뚝끊었는데 제가 올케년에게도 지랄을해야되는데
참을려니 속이터져 죽겠네요 지금도 화를 참으니 손에서 쥐가나고 심장이 벌렁거려요
이거 제가 참으면 안될거 같은데 주변에서 참으라네요 지금도 전화해서 지랄할려고
수화기를 들었다 놨다하다가 여기다 씁니다. 너이년아 그렇게 살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