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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때 정신이 있었냐?
BY 봄나래 2005-08-11
구두쇠 시엄니 아침마다 끼니꺼리 며눌한테
보급을 해주는디.
며눌: 어마님 아침 꺼리 내 주이소
시엄니: 오냐 알았다 니가 알아서 퍼다해라
맨날 보리밥이 넌더리난 매누리 이때다 싶어
하얀 쌀밥만 해가지고
아침에 식구들 한그릇씩 퍼 안기니
시엄니 울매나 놀랬는지
시엄니:너 살림 말아먹을 작정이냐?
우째 쌀밥만 했노.
며눌 : 아까 어머님이 알아서 하라 캐놓고요.
시엄니: 그때 내가 정신이 있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