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 아들넘.
키가 180 에서 약간 모자르고 몸무게가 90에서 약간 모자르는
킹콩같이 거대한 놈입니다,
이 넘은 성질도 더럽습니다.
꼭 소시적의 날 보는것 같습니다.
이넘이 방학을 했는데도 계속계속 원조 요청을 합니다.
뜨뜻한 방바닥에 배깔고 뒤집었다 잦혓다를계속하거나
컴앞에 앉아 게임이나 하면서...(여기서 한마디,이 또라이는 겜하다
반은실성한다.자판기 수명다 하고 ..완전 컴속의 전사다..한인물한다)
키도 160밖에 안되고 너무나 가날픈 내가(쑥스러....용)..ㅎㅎ
이 거대한 넘을 놀구 먹이기엔 나두 심성이 그리 만만치 아니하니...
"참피온"~~~~~~~@#$%&*
"참피온"~~~~~~~@#$%^&*
이눔의 벨소리들......암만 전화 걸어도 이넘 안 받는다.
나쁜 넘.넘넘넘.....
이넘 원조요청할때만."맘"~~아들..이렇게 간드러지게불르고~~~~
이넘아!! 전화좀 받아라 제발...이나쁜넘아..
며칠전 셔울에서 지오다노 흔들어 세일에서 남방이 5000원씩 파는데
사람들이 터질듯이 많아서 도저히 연약한 나로서는 그 고지에
들어갈수 없었다.(그러나 신은 꼐시니,울집 말보다 큰딸...으흐흐)
딸을 방패삼아 어찌어찌 들어가서 4장 건졌다.
큰넘겄2개,작은넘것2개...(음~차비는 벌었네....회심의 미소)
좋데요...톱톱하고..역시 메이커는.있어야해.
이 나쁜넘..전화를 받아야 내려오는길에 훌렁 던져주고 올끼구마..
싸이가 암만 "참피온" 목이터져라 부르고 또 불러도....
싸이도 재벌집 귀한 도련님 이던데...이몸이 기양 쳐들어가야겠다.
아침해가 가운데 걸리도록 방바닥과 합체한 꼴이라니...
안봐도 비디오지...
초인종도 요란히 연타로 계속 누르니 것두 한참만에 문여는데..
불쏘시게해서 아궁이로 들어갈 꼴을 하고서 두눈도 못뜨고..(한쪽눈은
눈꼽과 버무러져 있었슴다...으웩)
하이구 ~~~~`이웬수.지금이 몇신데
여태 자빠져 있는겨??
"맘"? 으~흥 "맘"? 맘이구 맘마구.. 지금은 니"맘" 거절에 사양이다
이거"지오다노"남방이야.(이넘,싸구련줄 알면 안입을지도 몰러)
휙~던져주고 꽁지가 빠지게.돌아서는데..
이 나쁜 넘 기회를 안 놓친다.
엄마 !엄마 !!(다급하고도 황급하게....흐흐 그만큼 내가 재빠른거지)
뽀뽀..쪽쪽쪽..이그 디러워 ,이 디러븐 넘이..시방 뭔 짓을 한거여?
엄마!! 2만원...석찬이 군대가는데 밥 사줘야하는데...응?으응~~부르르
이넘아!니 칭구 군대 가는데 왜 내가 밥 사주냐?니가 사주지..?
맘~~~~~~~~~~~으~흥 또 부르르르~~
여러분 상상을 해보실래요?
무쟈게 커다란 놈이 머리는 타다만 지푸라기같고.얼굴은 한쪽으로만
잤나..어린나이에도 찌그러져있고..그와중에 윙크도 하네..아닌가?
옷은 지난여름에입던 붉은 악마 티와 싸구려 반바지에 구겨신은 신발까지
아들넘이 아니라..노숙자도 이보단 났겠네요...
줬습니다.뽀뽀한방에 1만원씩 두방 2만원 줬습니다.
이 나쁜넘 돈준 지 에미한테만 인사하곤 돈안준 지에빈 손만 썰렁!한번
흔들어주곤 냅다 들어가 버립니다...나쁜넘!!
2만원준지 엊그제인데...
"쑥아~" "쑥아" (참고로 제 벨소린 쿨의"숙"입니다)
왜?(요샌 이름뜨니까 엽세요?안 한다 기양 반말이다)
왜? 돈달라구? 아니~~~맘잘있었어?
이넘아 니가 돈만 안 달래믄 나두 잘 있는겨...(이건 내 맘속이다)
응.(심드렁) 잘있어 .별일아니믄 끝낸다?
아니 엄마 !나 이빨 아파서 병원가야돼...
응!가야지..어디서 천안?
응.
가라.이빨은 고쳐야지 평생씹어먹구 살아야 하끼구마...가라가
엄마!돈은...
흐흐흐.....요넘!응. 카드로 해줄께
카드?(숨은 복병이지?요넘아)
으 흐 흑 ~~~~(이건 나쁜넘 숨 끊어지는소리다)
엄마 !잘 있어...병원은 알아볼께...(연약하고 힘빠진 목 소리로)
으~하! 하! 하!!.....깔갈깔(우~쉑)
이 나쁜넘 과의 한판 전쟁은 이몸이 승리한거 같지 안습니까?
뭐 맨날 이런건 아니구요...그넘도 자급자족하기도 한답니다.
근데요~난 이나쁜넘이 귀여워 죽겠어요.역시 피는 못 속이나봐요.
내가 귀엽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