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이 결혼 9년만에 첨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르게 되었다.
쓰고 읽기만 했지, 회화는 영 잼병인 울 신랑.
끙끙 앓는게 안되어 보여
무리해서 단기 과외 회화 선생님을 초빙했다.
우리 식구들 거실에 둘러 앉아 첨 오신 선생님과 마주 앉았다 .
선생님, 먼저 실력을 테스트해 보신다고
"How" 로 시작하는 문장을 하나 만들어보세요.
울 신랑
" 어 ~~ 어~~ "
땀만 삐질삐질
아빠옆에서 선생님 관찰하던 7살난 딸내미
아빠가 안되어 보였던지
나름대로는 선생님 모르게 갈쳐주다고
아빠 팔꿈치 살짝 치며
조그만 목소리로
"하 .우. 스 "
우리 가족 ..................... 뒤집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