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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BY kim5907 2005-07-11
그대.. 긴 그림자..
함께 씨뿌리고 햇살퍼다 뿌려주고
별의 눈물 고이모아 푸르름 빛나게 잎 닦아주고.
무지개 꽃 곱게피어 고운빛 꽃잎 입맞추고
나는 이렇게 향기에 취해 깨어나지 못했는데
문득 고개들어 울타리밖 내다보니 .
그대긴 그림자..노을빛향해 걸어가고..
뿌려져 낭자한 그리움만 꽃밭엔 가득하고..
제비꽃.오동꽃.찔레꽃...그리고 해당화..
향기에 절은가슴 이렇게 어루만지며.
나는 슬픔배인 눈으로 그대 그림자만 더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