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말이 하나두 안틀리다고 한다.
나두 그 말에 확실한 체험을 동반하였기에
신보다도 더 확실한 높은 통계치라고 긍정한다.
맞은 놈 발 뻗고 자고
때린 놈 발 뻗고도 모자라 못 주무신단다.
그 동안 난 편안히 잘도 잠을 편히 잤는데
우리 시어머님은 갈수록 전전긍긍형 형국이 되셨나 보다.
거기에다 모든 사실을 시아버지에게 다 들키셨단다.
큰며느리두 제사부터 명절, 생신일까지 일체 참석하지 않으니..
거기에다 둘째며느리 그렇게 내쫒은 것을 알고
한달을 집에 들어오지 않고
서울 당숙집에 말없이 계셨다고 한다.
결국 어머님이 두손 싹싹빌어 겨우 같이 내려오셨지만
달라진 상황은 하나두 없었다.
거기에다 느닷없이 호적정리하라는 내 말에 기함두 안차셨나
한참을 침묵하셨다가 막내시동생 무진장 두둘겨 팼단다.
매차없이 큰 며느리한테 그런 말이 들어 올리 없는데
또 무슨짓을 한거냐고 그렇게 혼내시니..
시어머님이 또 싹싹 빌으셨다는 것이다.
다시는 얘들 가정에 상관 안하겠다고 약속과 함께.
시어버님은 방관한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큰애부터 둘째며느리에게 뭐라고 말로 해야 풀어지겠냐고
평소에 말이 없으시다가 제사나 명절때면
내가 보낸 며느리 휴직서들고 멍하니 거실에 앉아계셨다고 했다.
우리시댁에 명절과 무슨행사만 돌아오는 날만 되면
시아버지는 말없이 나간다 안하시고
다 저녁에 돌아오신다고 했다.
그래서 재산이라도 미리 나눠주고 자식들 잘살아줬슴 하는 마음으로
제의하셨는데, 결국 큰아들은 . 큰 며느리는 상속거부했다.
시어머님은 일이 그렇게 커질지도 짐작도 못했을 것이고,
막내아들을 유독히 편애했던 차에
이 참에 재산두 더 챙겨줄려고 하셨나 보다.
큰아들몫을 골고루 분배해서 동생들 주라는 그 말에
세 시동생이 모두 이거 상속받어, 말어, 모두 딜레마에 빠진 것이다.
준다는 사람도, 받는다는 사람도
이런상황을 예상했을까...
아버님의 뜻은 충분히 알고 있다.
당신집안에 시집 온 죄인이니 당연히 풀려나와 사는 것이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이젠 그렇게 큰 절로 사죄를 드리고 싶다.
단지 모든 것이 돈이 먼저가 아닌
순서가 뒤죽박죽 보이더라도
질서는 위에서 내려오는 물처럼 자연스러운 것이
끝까지 갈 수 있다고 그렇게 한 말씀 드리고 싶었다.
이젠 늙음의 끝에 계신 부모님을 보고
나두 그 순서가 곧 오고 있슴을 왜 모르겠는가?
단지 그 순전한 진리는 늦게 흐르고
순서예고없이 도착하는 것을 .
이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용서할 준비를 할 때가 됐나보다.
그 동안 하루들이 뭉쳐
공굴리듯이 방향을 잡아
같이 굴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