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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25

'반가운 멜...'


BY allgolkr 2005-06-06

안녕하세요. 방가방가~

4년간 들복이다가.... 드디어 여유...  추카~
또... 진짜 울산아줌마로 되돌아 가신거... 진짜 추카~

학과 교수님들 한테 아직 주눅들어 있지요? 그런거 같애.....

선물 같은거 챙겨 줘야 할 것 같은 관계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찾아가야지, 갈때 선물 가져가야지.... 
의무감이 드는 관계는 기분나쁜 채무자 같습니다.
편하게, 모든거 무시하고, 내 맘 가는대로, 마음이 
싫다면 절대로 안한다.... 
대한민국의 아줌마가 별거 다 신경쓰려고....

신**는... 교생실습 다녀왔던데.... 
나름대로는 마음 고생 좀 한거 같아요. 

정**씨는 4년 고생한거 써 먹을데 없을까나....
이제는 아이들이 절대로 엄마 무시못하겠다!
컴퓨터 잘하지.... 엄청 Hard Training 받았는데.... 추카

아무튼 반갑습니다.
울산하면... 그래도 정**씨가 살고 있다는게 
그래도 조금은 정감이 갑니다.

일부러 보러 가지 않으면 만나기 어려운 우리 인생입니다.
그래도 지난 4년간 알고 지냈다는데 참 좋았습니다. 
좋은 추억이었어요.
몰라서 낑낑거리는 아줌마가 울상이 되어서 들어서면...  
미안하지만 난 참 재미 있었어요....
또 도와줄 수 있다는게 참 다행스러웠구요.
이제는 아줌마 학생이 또 입학할 것 같지 않아서 섭섭.... 

열심히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자신의 한계에 부닥쳐 가면서 도전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열심히(?) 외조하셨던 그런 남편, 
이세상에 그런 사람 딱 한사람 있다 생각하세요.
아낌없이 주면 준 것 보다 더 많이 돌아옵니다. 
특히 그런 남편 한테는.... (아니면 어떻허나...)

늑대같은 남편, 토끼같은 아이들이랑 내내 행복하세요.
울산 아줌마, Raise up~

From **대 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