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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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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사랑하는 여보!!!!!!


BY 햇살 2005-06-07

사랑하는 여보!

오늘이 우리 결혼 14주년이네요!!!!!!!

참으로 시간 빠르죠?

그 결혼 생활이 내 머릿속엔 스크린이 되어 그림이 그려집니다

"그 동안 우리 가족 부양하시느라 고생많으신 당신

참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내겐 당신은 어떤 존재인지 아시나요?

알라딘의 요술램프에 나오는 거인 '지니'같은 존재랍니다!!!!!!!!

항상 필요할때 불르면 지니처럼

내겐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주는 당신이시여~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부족한 점을 당신이 많이 보완해 주기에 우리가정이 이리

행복한 울타리를 치고 살아가는 걸꺼라구

전 생각합니다~

 

어느새

당신 머리엔 세월이 내려앉아 하얀 눈이 생겼구요,

주름살도 움푹 하나하나 패여갑니다

그렇지만

난  그런 당신의 모습 하나하나도 사랑합니다

항상

나무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신 당신이시여~

부인이 세상에서 젤 이쁜 줄 아는 내 단 하나 사랑아,

나 많이 부족해도

더 많이 노력할꺼구요

앞으로도 우리 이처럼 행복한 가정 서로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해 보아요

여보~

많이 사랑하구요!!!!!!!!!!!

당신이 요즘들어 담밸 많이 태우시는데

며칠전엔 '세계 금연의 날'도 지났고 하니, 이젠 당신 건강을 위해서

금연까진 하라구 안할테니

조금씩 조금씩 끊어갔으면 하는 바램일뿐이예요........

 

여보!

우리 사랑하는 자식있고, 우리 부부 서로 손 맞잡고 한해 한해

결혼기념일 맞이할때마다

"더 살아갈수록 좋은 사람이구나. 내 영원한 반쪽이구나~"

그런 마음 하나하나루

촛불 켜는 마음으로 우리 이 험난한 세상

손 맞잡고 살아보도록 하자구요~

이 세상 단하나 내 사랑인 당신이

내 남편이어서 너무 좋고, 자랑스러운 아빠여서 좋은 날입니다

영원히

사랑하고픈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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