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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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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일이 흐른 뒤에


BY 오로라 2005-06-06

체념의 상처는 깊기만 하고
현중일은 또 다시 여늬날과 같이 내버려 지고만 있다
꿈 자락
행여나 다가올 일들의 풀림 속에
매상이라도 일어 난다면 살아가기라도 할터인테
허수아비처럼 두팔만 활짝 벌리운체
죽어가고 있다
걸음 걸음이 모두 죽음이라는 이별 속에 있음 을 모르고
모두들
무얼 바라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으르릉 거리는지....
다 잡아 일을 찾아 헤메 여야 함에도
줄 곳 넌스레 같이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것을 어찌하리
푸념만 해대고 있을 때도 아니고 가버린 추억을 붙잡고
흐느적 거릴 일도 아닌 것이 
부딪혀 오는 시간의 막막함이여
손에 집히는 것이 모두 없다이니...
없는 것이 우리가 있기 전의 모든 것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는 것이 표현으로 하지않아도
달라고 하지 않을 것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마음을 주눅 들게 하고 있다
이렇게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고 무슨 일을 어찌 하리
용기 백배 하다가도 고무풍선 바람 빠지듯이 스러진다
가슴이 아픔으로 그에 빌미를 너무 오래 지니고 있는 것 같다
저 푸르디 푸른 여름 하늘이 오늘은 서늘 하기도 하다
수국이 꽃망울을 터뜨리려 하고
고추는 잘닥막한 키에 꽃을 하얗게 열시미 피우 잡고 있다
자연 속에 자라나는 식물들도 부지런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뭘 믿고 이러 구러 세월 탓을 하고 앉은 어리석은 이여
미련 하기 짝이 없다
바다로 갈까
가슴 가득 허파에 푸르른 바다 바람만 넣고 
가슴에 가득 한 우울한 기억들을 
부서지는 파도에 쏟아 부우러 갈까
망망 대해에 내 마음을 던져서
마음대로 파도치며 다니게 하자
한심하고 우울한 오후에
비록 아무것도 없지만
그것대로 용기를 가지고 말없이
마음이 이끌리는데로
무언가를 찾고 일을 꾸려 가 보고
끈질기게 일을 찾아 헤메어 보고 나서
이렇게 휴식을 갖는 시간을 가지자
인터넷의 바다에서만 허우적 대지 말고
살아낼 길을 찾어보자
용기를 내어
현실에 충실하자
화이팅 하고 힘을 끌어내고
화이팅 하고
힘을 내고
안되면 젖먹던 힘까지 다 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