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개를 키운다.
물론 식용이 아니라
애완용이다.
나랑 2년여를 집에서 같이 놀다가
요즘은 내가 직장에 나가는 관계로
혼자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안 하는 짓을 한다.
첫째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
집에 와서 보면
사료는 어질러 놓았져 있고
변과 오줌은 화장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다
발사(?)를 해 놓았다.
자기의스트레스를 그렇게 표 하나 보다
그래서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잘 먹는것을 택한게
참치캔을 사료에다 비벼 내가 출근하기전에
주면 아주 잘 먹는다.
그리곤 배가 부른지
하루 종일 잠을 자나 보다.
참치캔을 산다.
물론 우리 애완용 개가 먹을 거다
우리 딸은 참치캔을 좋아 한다.
참치 캔이 없어 졌다.
나는 고함을 지른다.
"얌마 딸 니가 밍이 (개이름) 참치캔 먹었지"
우리 딸이 자수 한다.
"엄마 배가 고파서 밍이 참치 캔 내가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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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난 하다.
그래서 참치캔을 사서 쪼잔하게
4등분 으로 나누어서
우리집 개에게 준다
쉽게 말하면 한 캔으로 사일을 준다는 말이다.
당연히 우리 딸과 같이 먹으면
하루 만에 작살이 날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