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합병증으로 다리를 자른체 병마와싸우는 오라비와
그오라비 간호에 지쳐가는 올케
병원비라도 보탠다며 새벽부터 일하시는 칠순이 훨씬지난 엄마
그리고 조카들 .......
죽음의 문턱에서 살기위해 몸부림치는 오라비를 보고오는 날이면
난 그저 가슴이 뻐근할 정도로 아프다.
고학으로 대학까지 다니고 집안에 인물 났다고 어른들이 칭찬하던 오라비
지방 대학을 나왔어도 대기업에서 잘 나가던 분이 몹쓸병마에 엉망이 되었다.
하루 하루 더 힘들어하는 오라비에게 난 그저 손이나 잡아주고 힘내라고만 할뿐......
신들이 나를 버린것 같다며 우시는 오라비
나도 더 살아서 아이들 결혼해서 사는것 보고싶다는 오라비
나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함에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