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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닮은 딸의 인생
BY 갸냘픈 허깨 2005-05-26
마흔 하나가 된 지금,
내 어깨가 무거워 옴으로
내 아버지의 구부러진 어깨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한 짝이 무너진 어깨를 지고
얼마나 얼마나 힘들고, 지치셨을까요?
지금 나도
한짝 어깨로 버티고
또 버티고 있습니다.
내 어린 자식 자키려... 보호하려....
누가 알아줄까요?
든든한 어깨로 내 울타리를 지키려 애쓰는
우리 눈물 깃든 ....
가슴이 녹아 내리는
부모라는 이름의 애닲은 버팀록을....
이 밤...억장이 무너지는 가슴으로
통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