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5월 14일 14:19:03 |
낮술 한잔 아니 한병에 취햇다네
오날날 날씨두 쥑이게 좋은날
아톰 델구 산책하고파
아톰이 잠이 왓네
일러나면 산책가려구
미리 밥먹는뎀
냉장고속에 울 랑을 위해 어제 준비한 막걸리 두병이 나 유혹하네
한병 정확해45도 기울여 따서리 머그잔에 그득 붓구
울 랑을 위해 준비한 마트에서 산 돼지갈비
열심을 다해 구워서
캬
천국이 따로 업다
가만 잇자 한잔으로 아쉽네
한잔 더 붓구
아하
울 아톰 꿈나라서 좋은일 생겨서리... 웃으며 잠자네
한잔 더하지
꼴꼴꼴....
한잔더 부어서리...
얼마전 엄청 힘들여서 시댁 다녀올때 얻어온 상추
후후
내가 좋아하는 야채
그 싱그러운 상추에 한입 그득히 .... 아앙.....
만사 오우케이
세종대왕을 존경하사 영어와 담쌓은바
영타두 담쌍구 산다네
울 아톰 아직두 빙그래 웃으면서 넘 잘자네
천상의 웃음
천상의 미소
염화의 미소
사랑하는 나의 아톰
날 넘 이상한 ...수유중인 맘으로서 넘 이상한 그럼 맘으로 보면 오산
이제 첨이라우
어제 삿는데 어제 약속이 따로 잇엇구 ....
오늘두 집들이 간다네
싫다구 해두 나마저 아톰마저 꼭 같이 가자구 하네
난 싫은데
부모두 몰라본단 낮술한쟌
날 씨 조아두 오늘 산책 물건너갓어여
오늘 기분이당
싫지만 집들이 참석이나 해야징
울 아톰 잘자니 마니 재워서 델ㅇ구 가야징
안그럼 울 아톰 힘겨워 해서리....
전업주부로써 어찌보면 출산과 육아땜시 전업주부가 된 나로썬...
랑이보담 가사노동 보담 백년지대계 울아톰이 보살핌이 최우선
지난번에 랑이마중갓다가 아톰이 몸살나서리 한달정도 힘겨워 햇는뎀
오늘은 덜 힘겹도록 많이 자게 해서 델구 가야징
뭏든 오늘은 막걸리가 땡기네
마지막 한잔 먹으러 난 가야하네
한병 남은거은 낼 랑이와 한잔 해야징
이세상 아가잇는 맘들 넘 절제함 병날댄데
아주 가끔은 불량 ??? 맘이 되어볼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