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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있는 집에서 엄마가 샤워하고 옷을 벗고 집안을 다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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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33

컴친구가 그동안.....


BY jung 2005-04-16

.......

  저희집  컴친구가  아주  중병에  걸리는  바람에,  심사숙고  끝에

  컴친구를  새로  들여  놓았답니다.

  저만  만지는  거라,  왠만하면  고쳐쓰려했더니,  무지많이  아파  힘들다는

  것입니다.

  홈쇼핑에서  12개월  무이자로  들였습니다.

  전  지금보다  더많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합니다.

물론  남편과  의논끝에  들인것이지만,  조금  더  생각했어야  하지않았나라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그런데,  정직하게  말하자면,  아!  참  좋습니다.

화면도  평면으로,  환하고,  넓고,  글자판도  전번것보다,  부드러우니  두드리기

편하구...  참  사람은  간사합니다.

  아들녀석도  고맙습니다,  하며  무척  좋아합니다.

게임을  하는데,  아  정말  할만하고,  볼만하더라구요.^^

그래도,  힁재는  제가  한거나  다름없습니다.

  애아빠나  아이는  평일에는  거의  집컴친구와  가까이  할시간이  없으니까요.

열흘  남짓,  인터넷을  하지  못하니,  괜히  누군가가  나를  무척  궁금해  할텐데

  하며,pc 방  생각도  했었답니다.

  암튼  배달해준다는  날짜보다,  일찍  도착한  컴  덕에,  전  오늘  감았던  눈이

  확  떠진  기분입니다.

  남편은  지금  기분좋게  이슬이와  뽀뽀하고,  소파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신나게  게임하던  아들아이는,  제방에서  수학책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그만  접고,  아들아이  공부를  봐주러  건너가야합니다.

얼마안  있음,  중간고사라,  여러가지과목을  체크하며,  함께  해주어야  합니다.

  아들녀석은  무척  스트레스  받고  힘들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하는  말,  암것도  안하고   공부만  하는건데,  그게  왜  안될까?

  이말에  아들녀석은   타잔이  됩니다.

   아~~~~~,   참  엄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