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휠체어를 끌고 들어오느라 방문을 닫는다는걸
잊었다.
기세요? 하고 예의 그할머니가 쑤욱 들어오신다.
할머니는 혼자서 자식 공부시킨걸 또 자랑하신다.
한국에 사실때
할아버지가 마흔부터 편찮으셔서 할머니가 일하시고
할아버지는 집안 일을 하셨단다.
할머니는 키는 작은편이지만
이쁘게 생기셔서 젊었을적에는 참 이뻤겠다 하고 생각이든다.
실지로 딸들도 아주 이쁘다.
할머니는 이곳에오셔서 일을 많이하셨다고한다.
할아버지는 여전히 집에 계시고...
근 이십년을 넘게 착실히 일했다고...
할머니 많이 버신돈 다 어찌하셨어요?
으응 다~아 자식들 논아주었지.
지금은 다리며 팔 안아픈곳이 없지만
아픈다리끌고 버스타고 다니며
성경공부까지하신다.
할아버지는 삼년전에 병으로 돌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