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향이 집안가득하다.
베란다에는 작년 10월말부터
아자리아 골든벨등의 철쭉꽃이 피기 시작하여
올 3월말까지 베란다를 흐드러지게 활짝핀
꽃밭으로 만들었다.
지난주에는 천리향이 활짝 피어 진한향을 날리었고
며칠전부터 쟈스민이 활짝 피어 그향이 온집안은 흔든다.
현관문을 들어서면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에
행복감을 느낀다.
화초를 좋아해 하나 둘 사다보니 이제 베란다가 꽉찼다.
가을의 아자리아에서
봄의 천리향 자스민 모란
여름의 장미
겨울의 동백꽃까지 사철 꽃이 핀다.
이제 물을 주면서 보니 상수리나무에 도토리가 두개 열려있다.
햇수로 8년이 넘었는데도 도토리가 열리지 않아 내심 기다렸엇는데
올해야 드디어 열매가 맺혔구나.
무화과나무에도 무화과가 열릴려는지 기대해본다.
해마다 석류가 몇개씩 열렸엇는데 이번에는 몇개나 열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