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란 모여서 애기를 하다
끝나고 보면 별로 중요한 애기는 없는것 같은데
그래도 무슨 할애기들이 그리도 많은지....
내 어릴적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중학교 때 난 조그만 면소재지에서 살았는데
방학때면 여행을 간다
그기가 어딘고 하면 부산.....
그때 공무원인 큰오빠는 영도에살았고
같은 공무원인 큰형부는 대신동에 살았다
내가 처음으로 전철을 탓는데
지금은 전철이 지하로지만 그때는 전철이
지상으로 다녔다
영도 오빠 집에서 대신동 큰언니집으로 가는데
그날은 나혼자 가게되었다.
처음 타보는 전철인지라 약간은 흥분되고 또 약간은 두렵고
공기좋고 인심좋은 촌에서만 살다가
집도 많지요 .
차도 많지요.
어딘가 어딘지 방향도잘모르는데
혼자서 가려니 사실 겁이나긴햇다.
어쨋던 혼자서 갈수있다 하고 나왔으니 가긴가야지
그때 차비가 5원인데 종이돈 1원짜리......
약간은 두려운 마음으로 전철을 타고
부산 여고 앞에서 내리면 된다는 것만 생각하다가
아차,,,,,,,
그만 부산 여고를 지나쳐버린 것이다
겁이 덜컹낫다 그리고 울고싶었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촌에서는 그래도 쪼매 이
눈알굴리는데,,,,,,,,,,,
아저씨~~
차장아저씨를불렷다.
그리고 애기햇다 못내렷다고
아저씨 하는말 그러면 다시 돌아올때 내리란다
그런데 차비를 다시 달라하는것이다
그런데 지금 글을 쓰면서 생각해도 우습다
그때 정말 내가 바보였을까?
차비 달라는 차장 아저씨보고
"아까 탈적에 차비주었는데 또 무슨차빈냐고했다
'차장아저씨"
그거는 올때 차비이고 지금은 가는것이니까
다시 달란다
나는 말햇다
"그렇지만 내리지 않았으니 줄수없다고 "
ㅎㅎㅎㅎㅎㅎ
그러는 내가 어이가 없는지 아저씨
더달라말은 하지않앗다
그리고 다시 부산 여고앞에서 내려서 무사이
큰언니집에 도착햇다
어린나이에도 자존심은 있었는지
이애기를 언니들 한테도 하지않았는데........
그때 그차장 아저씨 지금쯤 할아버지가 되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