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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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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사랑의 언어를.....


BY 전우근 2005-03-30

  (고도원의 아침편지)

- 괜찮아 -

"저, 도둑질한 적 있어요."
괜찮아.

"저, 원조교제했어요."
괜찮아.
"저, 본드 했어요."
괜찮아.

"저, 죽으려고 손목 그은 적 있어요."
"저, 공갈한 적 있어요."
"저, 학교에도 안 가고 집에만 처박혀 있었어요."

괜찮아.
어제까지의 일들은 전부 괜찮단다.

"죽어버리고 싶어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하지만 얘들아, 그것만은 절대 안 돼.
오늘부터 나랑 같이 생각을 해보자.


- 미즈타니 오사무의《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중에서-


괜찮아.
용서와 이해, 사랑과 기대가 담긴 말입니다.

아이들의 과거와 현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안겨주는 사랑의 언어입니다.

괜찮아.
그 말 한마디에 아이들은 용기를 얻고
서서히 인생을 배우며 자라납니다.

다시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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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명언 한마디)

세상에는 우리의 침울한 두 눈으로
발견 할 수 있는 이상의 행복이 있는 법이다.

                                           - 니  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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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관리과에 근무하시는 이경숙씨가
지금은 헐렁하게 이쁘지만
예전에 눈부시게 이뻤었다고 한다.

이경숙씨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잘 알다시피 거의 전교 1등을 휩쓸다시피 하며
서울의 국립 S대에 들어간 아주 수재였다.

공부도 잘 하고, 이쁘기도 한 이경숙씨였던지라
학교에서 인기도 좋았고 주위에서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런 이경숙씨가
대학에 들어가서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정수기 관리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더군요.

하는 일이
집에 찾아 가서 정수기 상태 봐주고
뭐 그런 알바였다고 합디다.

그런데 하루는
이경숙씨가 매우 허탈한 표정으로 집에 오더니만.....

"흑흑... 나 이제 아르바이트 안 해"
그러더니 다음날 그만 두더랩니다.

이경숙씨가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게 된 사건은
다음과 같은 일이 있고 나서였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 하면.....

여느 때와 같이
이경숙씨가 고객인 이경완씨네 집을 방문해서
정수기를 봐 주던 중,
이경완씨 아들래미가 학원을 안 간다고
엄마한테 막 떼를 쓰더랩니다.

이경완 아줌마가 막 달래고, 혼내도
아들이 안 간다고 계속 떼를 쓰던 중,
아들래미를 결정적으로 학원에 보내버린
한방이 있었으니.....









































"너, 공부 안 하면 저 누나처럼 된다."

이경완씨 아들이 경숙이 누나를 힐끗 보고
잠시 뭔가 생각하더니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학원을 가더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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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상식)

▶ 눅눅한 김은 전자레인지로 가열

김이나 과자 등을
습기가 많은 날 잠깐만 밖에 꺼내 놓아도
금방 눅눅해져 맛이 떨어진다.

이럴 때 김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15초 정도만 가열하면
다시 바삭바삭해진다.

과자도 마찬가지이고
소금도 눅눅해질 경우 접시에 담아
랩을 씌우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넣고 가열하면
다시 고슬고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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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생각 /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님 -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개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 살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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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포근해지는
봄날씨가 완연해지는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에 여러분들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봄의 길목에서
오늘 하루도 많이 웃으십시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