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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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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미안하다


BY 오로라 2005-03-24

하늘엔 진눈개비가 흩날리 더니 강원도 지방에는 폭설로 인하여

교통이 마비되고 봄날은 오지 않겠다고 내일 아침은 영하의 날씨가 된 단다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하던 일본에 지진이 나고 부산에도 여진이 있었다고 한다

이상 기후는 사람을 놀라게 하고 세상 일도 위태하면서 우리의 일상도

부도로 끝없이 치닻고 있다

가정경제의 부실로 인하여 식구들 모두가 불편하게 살도록 해놓고

무슨 본보기가 된다고 이러쿵 저러쿵 하였는 지 마음은 어느새

먹구름이다

예쁜 딸들이 경제의 어려움을 풀지 못하여 울고 있었다

엄마가 풀어 주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뾰죡한 수도 없고 이일을 어디다

하소연을 할것인가 저희들이 눈물로 일이 해결 되지는 않겠지만 남을 믿는 만큼

엄마를 믿어 주면 좋으련만 애들은 그렇지 못한 모양이었다

존경 받지 못하는 엄마는 엄마도 아닌것 인가 보다

저들의 아픔을 마음놓고 할곳도 없는 현실 이것이 가정파괴의 주범이

아닌가 한다  슬퍼서 술마시고 자신을 도피로 회피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막내 할머니의 마음도 헤아리고 언니의 마음도

헤아리고 엄마의 마음 까지도 헤아리고 여하간 막내의 마음씀은 보통내기가 아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자신의 마음은 추스릴 길이 없어 엉엉 울음을 쏟고 만다

턱없이 모자라는 현금들은 저희들이 눈물로 살아온 현실들이 모여서

10년이 가져다준 부채였다

그렇다면 정당한 방법으로 일을 해결하여 보자면 여러가지가 있겠는데

이런것을 제데로  알지 못하고 있으니 바보가 따로 없다

200마넌을 돈을 빌려 주겠다고 떼어 먹은 넘들은 데체 어떻게 생겨먹은

넘들일까 피가 꺼꾸로 역류하고 이런 시련을 안겨준 뼈아픈 현실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가 없고 시련일 뿐이다

사랑으로도 또한 그 무엇으로도 위로가 되지 못하는 참담한

이 죽음 보다

못한 현실이 올가미로 내일을 맞이 한다고 생각하면

지옥이 따로 없다 실로 풀지 못할 숙제는 없다고 보는데

이런경우 난감하기 짝이 없다 

그렇다고 자포자기 할수도 없고 회피할 수도 없고

아픔이 펑펑 터지고 모두 울고만 있으니 이일을 어찌 해야 옳을까

무엇으로 이일을 수습 할 것인가

엄마만 원망하고 미워하고 아파하고 그러고 울고만 있어야 할까

피도 눈물도 매마른 세상에서 무엇이 우리를 지탱하여 줄 것이란 말인가

믿음과 사랑이 흩어지고 먼지처럼 날아 다니고 있을 뿐이다

살아낸다면 희망이 이런 고통을 받지 않고

구애받지 않고 살아내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무슨 댓가를 치를 일인가 보다고 자학 하면서

얼토 당토 않는 넋두리를 하여본다

핑도는 어지러움만 주위에 가득하여 누워 휴식을 가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