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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03

막내시누이


BY 찔레꽃 2005-03-23

따르으~~~~~~~~~~

전화벨이 울린다

"여보세요"

"언니야 내다"

"와"

"그냥 언니 목소리 듣고 싶어서"

내가 막내시누이와 처음 만날때

시누이는 열여덟살이었다.

고등학교를졸업하고  잠간 쉬고 있을땐데

신혼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 시집 대문을 들어을때

상을 들고 나오는 시누이와 서로 보게되었는데

얼굴이 통통하니 참예쁫다

지금도 예쁘지만

그러나 인상은 참차갑게 느껴졌는데

나역시 크면서 그런 인상이었기에

나랑 동질감을 느꼈다..

그러나 마음은 여려 내가 시어머님으로 인해

눈물 흘릴때막내 시누이는 날 위로해주었다

가끔 시누이띠를 내기도 했지만..

시어머님께거짓말하고 날데려나가 레스토랑에도 가고

극장도갔다

그런 시누이가 시집을 간다할때

섭섭한 마음과 잘살야할땐데 하는 마음이었는데

울 시어머님''  왈"

온실에 꽃같이 키웠는데

시집보내고 우째살꼬 "

하시면 서 통곡을 하시던 어른이시다

결혼 4개월만에 시어머님의 성화로

기어이 우리집 곁에 이사를 오게하셨다

시누이딸이 4살이될대까지

날 엄마라고불렸다,

한데 시누이가 지금 너무 힘들어하고있다

내가 도와줄수있는것은 반찬거리나좀해서 주는것

하소연 들어주는것

그것밖에해줄수있는게없다

난 시누이를 시누이라 생각지않는다

시누이 역시 날 올캐라고 하지않고

친언니보담도 더 나를 좋아한다

우린 서로가 속에있는말 숨김없이 털어놓는 그런사이다

친 자매같고 친구같다

그런 시누이가 고생을 하는게 넘 마음이 아푸다.

그로 인해 시 어머님의 걱정도 많으시고

막내만 생각하면 늘 가슴아파하신다

옛말에 막내의 울음소리는저승까지들린다햇는데

오죽하시랴..

제발 봄날 새순돋듯

새벽에 밝은 여명이 솟듯좋은날만 있어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