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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소변 문제 어떻게 해결 하면 좋을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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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314

이런것이 운명?


BY 제인 2005-03-18

우리집옆에는 3층짜리 아파트가있다.

세대수도 별로 많지않고

시내에서 가까워서 자동차 없는

젊은 세대들이 산다.

 

그중에 헬렌하고 에디는 내가 이사오기

훨씬전부터 그곳에서 살았다고한다.

둘이는 아이도없이 주말이면 앞마당에서

웃통도 벗고 일광욕을 즐긴다.

특히나 헬렌은 비키니를 입고 누워있으면

몸매는 좋으나 보기에 민망하다.

수영장도 아니고...

 

어느날 에디가 없어지고

앤디가 나타나더니 둘이서 살림을차렷다.

간단히 에디가 떠나고 앤디가 들어온거다.

꼭 영화보는거같다.

 

그랬는데.....어느날

젊고젊은 헬렌이 중풍에걸린거다.

앤디는 두어달도 안되어서

삭신을 못쓰는 중풍환자 시중을드는거다.

일하고 집에와서 밥떠 먹이고..

청소며,빨래며, 온갖일은 전부하는거다.

 

에디하고는 근 십년도 넘게살아도 그런일이없더니....

오늘도 앤디는 피곤한 몸으로 우유를 사간다.

그러면서 아파트가 불편해서 좀더 편한곳으로

헬렌하고 이사를 간단다.

 

내가 앤디라면 어떠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