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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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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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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든탑 무너지다.


BY 오월 2005-03-05

착한 며느리 이고 싶었습니다.

딸도 없는 아들만 삼형제 그중에 둘째 며느리 딸같은 며느리로 잘하고 싶었습니다.

형님이 모시고 사시는 시어머님 생신 착한척 하는 둘째 며느리 또 가만있질 못하고

시어머님 생신상을 우리 집에서 차린다며 시집식구들을 몽땅 초대했습니다.

 

성대한(?)저 나름대로 다른분들은 어찌 생각하셨는지 안물어봐서 모릅니다.

생신잔치를 잘끝내고 화기애애 토~~~~~~~~~~크시간.

단연 주제는 둘째 며느리에게 쏟아지는 찬사들.....

집에서 노는 사람도 아닌데,애많이 썼네 등등.....

과일과 커피잔을 앞에두고 최대한 겸손을 떨어대며 큰아들만 자식인가요.

당연한걸 가지고 뭘그러세요.

호호호.

 

한참 둘째 며느리 붕붕 뜨고 있을때 작은집 세꼬맹이 앞뒤로 뛰며 정신이 없는지라

제가 점잖게 한마디 했죠.

너히들 들어가서 비디오 볼래.

세놈이 방으로 들어가고 한참을 조용하더니 꼬맹이 한놈이 한손에 테입을들고

밖으로 나오더니 .....

"큰엄마,나이거볼래 재미있겠다."

시선이 일제히 꼬맹이 한태 쏠리는데.올해 일학년 입학한 우리 조카놈 입에서

띄엄띄엄 쏟아진말들......

 

 

 

 

 

 

 

 

 

 

내가 미쳐 뭐라고 라고라

앞에있는 커피잔을 발로차며 손에 들린 테입을 빼앗아보니 세상에 그림도

선명하여라.

우~~~~~~~~우~~~~우

방에 들어가 사태를 수습하고 밖을 나와야 하는데 얼굴이 뜨겁어서 나올수가 없네!!!

그래도 어쩔수 없이 나와보니 토크에 참여했던 우리 아주버님 어느새 양말벗고

발톱깍고 계시더군요.

아~~~~~O팔려

 

공테입으로 쓴다며 우리남편 아이들어릴때 부도나는 비디오 방에서 잔뜩 가져온 테입

남편이 원망스러워라.

우리 어머님 갑자기 제에게 물으십니다.

"야! 근데 맛보슈가 뭐냐?"

!!!!!!!!!!!!!!!!!!!!!!내가 미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