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삐는 술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그여자의 남편이다.
출근하는 땡삐에게 그여자...
오늘은 제발 오늘 들어와요, 내일 들어오지 말고...
오늘이 가기 바로직전 전화가 울린다.
이런...
땡삐가 술마시고, 오토바이 타다가 넘어졌단다.
근처 준종합병원 응급실에 옮겨 놨다고.
그여자 응급실에 도착하니, 땡삐면상 한쪽이
완전 피투성이다.
의사가 하는말... 처치실로 옮겨!
간호사가 이동침대를 밀고간다...
땡삐, 이동침대에서 반쯤일어나...
날 어떻게 처치 하려는 건데!!! 왜 처치를 하려는 건데...
그여자를 바라보며 악을 쓴다.
제발 나 처치하지 말라고...
그여자 땡삐 면상이 갈린것도 우습고...
치료해준다는데, 처치하지 말라고 악쓰는 땡삐도 우습고...
그래! 니가 무슨 잘못이 있니...술이 웬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