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실직한건
남편이 아니고
접니다
먼저 댓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말씀이신지도 충분히 이해하구요
그렇지만
고맙다는 전제 하에서
실천맨님을 위시한 소위 남편님들의 그런한 고정관념에 저는 땅을 치고 싶네요
즐거운 나의집!!!!
그 꿈같은 집 그림은 아내 혼자서 그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둘이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거지요
이미 말했다 시피
경제적인 독립은 남편보다 제가 너 나 았던 적이 훨씬 많았습니다
제가 능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가족을 위해서 욱하는 성질을 참아내며 인내 했기 때문이지요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여자들에게 뻗쳐오는 유혹들도 대단 합니다
일하는 여자들이 아무래도 규칙적으로 살다보니 건강해보이고 젊어보이지요
게다가 경제력이 있어 보이고 자신만만해 보이고
남자들은 그런 여자들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듯 싶더군요
저도 그런여자들 중 하나라고 감히 말합니다
그래도 저는 추해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남편과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면서 앞만 바라보려고 애를 ?㎢募?야그지요
온갖 환락과 유흥이 남자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여성은 자기자리를 지켜내고 남자들은 그렇지 못하는
것 같아요
남편을 밖으로 내돌리고 싶지 않으면 집을 즐겁게 하는 것이 아내의 도리다?
너무 이기적인 생각 아니십니까?
그럼 아내도 집보다 밖이 즐거우니까 꽃 단장하고 나가야겠네요.
저도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거나, 옛날 동료들이나 동창들에게 연락해서
술한잔 하자고 불러내면 총알같이 튀어 나와 자리 만들어 줄사람 널렸는데.
그럼 바람난 마누라가 집안을 망쳤다고 하겠지요?
실천맨님!
그날이후 제 남편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저는 지나간 일을 잊지 못하겠지요
제 남편과 제 일은 우리 둘이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실천맨님의 사고가 그러시다면
보리라는 이름을 가진 님의 아내도.... 어쩌면......
우리 여성을 두번 죽이는
그런 억지를 다시를 부리지 말아 주세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싸우는 것과 똑 같은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