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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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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곧 봄이다!!!


BY 꿈꾸는 여인 2005-02-01

일년 365일을 먹고 운동하며 산다.

운동을 조금만 소홀히 하면 혈당조절이 안된다.

곧잘 열심히 하다가도 1년에 1~2번 정도

너무 힘들어 퍼지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때는 어김없이 홍역을 치른다.

만사가 시들하고 의욕이 떨어진다.

모든게 귀찮아진다.

가만히 누워 잠만 자고 싶다.

자고 또 자도 또 잠이 온다.

 

두달 가까이를 빈둥대고 게으름을 부렸다.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또 다시 앞이 캄캄할 정도로 합병증의 공포가

나를 짖누른다.

빈둥대면서도 늘 걱정이 머리속을 맴돌고,

이것 저것 먹을때마다,무심한듯 하면서도

늘 혈당이 신경이 쓰인다.

 

이제 곧 봄이다.

겨울잠을 자고 일어난듯 기지개를 켜며

새로운 날을 맞이해야지.

 

일찍 일어나 허옇게 쉰 머리칼을 염색한다.

모레는 여고 동창회다.

화장도 하고 옷도 곱게 차려 입어야지.

어수선한 집안도 정리정돈하고,

깨끗이 청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