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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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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많아봤자 말짱 헛거다...


BY 보름달 2005-01-30

울엄마  늘하던  18번지는 서방복  없는년  자식복도 없다고  입에달고  사셨다.

울엄마  울아버지땜시  맘고생 몸고생 엄청하고 사셨는데  아들놈들 그속을

몰라주더이다. 울엄마  낫놓고  ㄱ역자도  모른다. 울아버진  지금도 힘이 장사다.

올해 73세  울엄마72세  울아버  작은부인  71세  울엄마  점쟁이가  작은마눌 둘팔자라

했다나  우리형제들  부모잘못만나  맘고생 무진장하며  살았다. 울엄마  분가시키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울아버 한테 내가 막따지고 대들었다  나도 처음이었다.

아버가  울엄마에게  해준게  뭐있냐고  오래비들  올케들하고도 한바탕하고

울엄마  내가 더이상  며늘들에게  천덕꾸러기신세  당하고 사는꼴  보기싫어서

내가 울엄마  분가 시켜서  지금은 경노당  놀러다니고  맘  편히사신다.

울엄마  그런다  내가  너없었더라면  어찌살지  억울하고  분해죽겠다고....

 

그래서  내경험상  뭐니뭐니 해도 엄마에겐  딸많은게  난거같다. 난 외동딸이다.

울엄마 보고 내가  그런다  엄만  왜그리  아들만  잔뜩 낳았냐고  딸이나 5섯낳지

울엄마  누가아니라냐  그래서난  언니나  여동생  많은 사람이 무척  부럽다.

올케들은   다들  한통속이고  내맘  알아주는게   한명도  없으니  외롭다

참말로  어쩜그리  옛말  틀린게  하나도 없는지  가지많은나무  바람잘날없다더니

엄마에게  남은 인생  더이상 근심 걱정 없고  행복하기만을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