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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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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과 이상 사이..


BY 비우기 2004-11-25


정상과 이상 사이..


부모가 정상인이고.. 건강한 경우에는..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도..

임신중에 조금만 조심하면.. 대부분 건강하게 태어난다..

이렇게 건강한 아이는.. 조금만 조심해서 키우면.. 성인이 되어도..

대부분 건강을 유지한다..

이렇게 성인이 될 때까지는.. 부모의 돌봄이 아이의 건강을 크게 좌우하지만..

그 이후에는.. 스스로가.. 스스로의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몸과 맘에도..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한 어떤 것이 생기고.. 그것이 차츰 번져가며.. 점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다가.. 결국에는.. 여기저기에 이상 병증이 생기게 되는데.. 대게..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난 이후에.. 이러한 이상 병증을.. 다스려서..

다시 정상적으로 건강한 몸과 맘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우리가 부모에게서 물려 받은.. 건강한 몸과 맘을.. 오래오래 유지하려면..

이상한 어떤 것이.. 전혀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또는 생기는.. 그 순간을..

포착하여.. 바로 그 이상 증상을 해소시키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는 이 두가지를.. 우리 맘대로..

거의 어찌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영기가 높은 산 중에는.. 신선같은.. 분들이..

사는데.. 이 분들은.. 아침에 나뭇잎에 고이는 이슬만 먹고 산다고 한다..

그런데.. 이 분들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이슬만 먹고.. 생명을 이어 갈..

수가 없으니.. 솔잎과.. 콩가루.. 등을 넣어서 만든.. 벽곡환이라도..

먹어야 할 것이다.. 사실.. 이렇게..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것만..

먹으면.. 그 분의 몸과 맘에는.. 나쁜 기운이 최소로 생길 것이다..

그래서.. 몸과 맘을.. 더욱 깨끗하게 유지할 수가 있으니.. 점점 더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높은 경지의 도를 터득하여.. 신선이 되고.. 또..

신선같이 살 수가 있는데.. 그리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게 되니.. 꼭 바람직한 인간의 삶이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어떤 사람은.. 일벌레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죽어라고..

일에만 매달리는 사람이 있다.. 어떤 학생은.. 공부 벌레.. 연습 벌레가..

되어.. 그 분야에서 일등을 하려고.. 애쓰는데.. 이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몸과 맘의 특정 부분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고.. 그 부분에서 나쁜 기운이..

엄청 많이 만들어 지는데.. 그 부위를 계속 사용하기 위하여.. 나쁜 기운을..

주변의 다른 부위로.. 밀쳐 보네게 되고.. 그 곳에 나쁜 기운이 쌓이게..

되는데.. 이러한 것이.. 결국에는.. 그 주변 부위의 기능을 망가뜨리고..

전체적인 건강을 해치거나.. 병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우리가 한 평생을 살면서.. 조그만 성취라도.. 한 두개 이루지 못한다면..

그 인생도 허망한 것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조그만 성취 정도는..

보통 정도의 여건만 주어지면.. 인생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이룰 수 있다..


우리가 인생을 제대로 즐기려면.. 자신의 생활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지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능력을 키워야 한다..

그러다가.. 한 두가지에 대하여.. 조금 더 정성을 기울이다 보면.. 그것으로..

어느 정도의 성취를 이룰 수 있게 되는데.. 그렇다면..

그냥 그렇게.. 보통 사람으로 살면 되는 것이다..


보통 사람으로.. 인생을 즐기며 살면서.. 뭔가 조그만 성취를 이루다 보면..

어느 날.. 잠을 자고 나니.. 어깨.. 목.. 허리.. 같은 데가 뻐근하게 아프고..

그러한 이상을 치료하다보면.. 자신의 나이가.. 들만큼 든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때부터 어떻게 하느냐가.. 그 사람의 말년의 삶을 결정한다..


 글 출처 : 비우기 ( http://www.beug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