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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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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낼 엄마가될 내딸에게----


BY kim5907 2004-11-18

 

아직    초저녁인데   짧아진 겨울해인지라  밖엔 어느새

어둠이 내리는구나....

간간히 오는 진통에.힘들어 하더니.응원차  일찍 집에 온

신랑의 손을 잡고  걷기 운동하고 오겠노라며  뒤뚱거리는

몸을 하고  문을 나서는 너....

오늘 낼  새내기엄마로  어설픈  생활을 시작할 너....

 

 

엄마도 태연한 척  말하지만   멋모르고 치룬 출산이 어언30여년이  흘러  떨리고 긴장되고...

이렇게 넌 엄마가 되고  엄마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할머니가되고..

엄마의 이른결혼에  남보다  할머니도 빨리되는  어쩌면.

자연의  순리와도 같지않니??/

빨리 싹 틔운 새싹은  열매도  앞서 맺듯이...

 

 

벌써? 란서글픔 아주 없다하면  가식적인 말이 될 터이지만.

그래도  아기빨리보고싶고함은  또 어쩔수없는 인간의  본능일터..

사랑하는 딸아!!   순산 할 거란거 의심말고  아기 건강 할거란 거 또 한 믿으렴..

믿음의 본질은  사랑이니  내가 널  사랑하고  또  우리모두가.

사랑하는 아기이니    ....

진통이  빠르고   큰 만큼   아기를   만날 시간이    자꾸 다가오는 것이니.

두려워말아      ..

 

 

아기도   우리모두를   만나려   힘껏 노력하는 중이니

우리의 염원과 너와 아기의 꿈 모두 이루어질것임을

어미이며  선배인 내가  네게 말해줄 수 있어.

허니 힘내고  네가 겪는 진통은  위대하며  어느것도 비교될 수 없는.

아름다운 고통이니  가슴깊이  새겨  그순간  영원한 .

크나 큰  감격이되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