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 땅에서는 무엇이든지 썩어야 한다 -
땅에서는
무엇이든지 썩어야 한다.
썩은 것은 거름이 되어 곡식도 기름지게 하고
풀도 무성하게 하고 나무도 단단하게 키운다.
썩혀서
비로소 다른 생명으로 물오르게 한다.
그래서 죽어 땅에 묻히는 것을
사람들은 "돌아간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 최명희《혼불》중에서 -
썩었다 하면
끝이 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의 막을 내리고
희망이 없는 존재로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썩어야 또 다른 생명이 움트고
수백 배, 수천 배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썩고 있다", "죽었다", 싶을 때
바로 그때가 새 출발의 싹을 틔우는 시간입니다.
놀라운 자연의 이치,
생명의 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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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명언 한마디)
민중만큼 정해지지 않은 것은 없고,
여론만큼 애매한 것은 없고,
선거인 전체 의견만큼 허위적인 없다.
- 키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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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무과 이상호 계장님에 대한
이야기 좀 해야 쓰겄습니다.
이상호 계장님은
작년까지 내북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셨습니다.
이상호 경리계장님이
내북대학교 교수직에서 짤린 이유가 있습니다.
다음의 글을 보시면
잘 아시게 될 겁니다.
내북대학교 상경대에서 20년 동안 시험 때마다
언제나 변함없이 똑같은 시험문제만을 출제하기로 유명한
이상호 교수님.....
작년 5월쯤
드디어 중간고사 시간,
이미 선배들에게서
이상호 교수님 이야기를 누누이 들었던 학생들은
당연히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논하라” 라는
주제의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해 철저한 답안 준비를 해 왔었습니다.
이교수님이 칠판에 문제를 내는데
“마”자가 아닌 “도”자를 쓰는 바람에
학생들은 모두 일제히 “헉” 소리를 내며
당황스러운 눈으로 칠판을 주시했습니다.
이교수님은 학생들을 힐끗 쳐다보고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짓더니 계속 써내려 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칠판에는
다음과 같은 주제가 쓰여 있었습니다.
“도대체 마케팅이란 무엇인지 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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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식)
▶ 눈가 잔주름 예방
주부들이 화장대 앞에서 얼굴을 들여다 볼 때
가장 고민스럽게 쳐다보는 곳이
눈 가장자리의 잔주름일 것이다.
눈가의 잔주름을 예방하려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자주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땀 분비가 적어 피부가 건조해지면
눈 주위에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수분 공급을 위해서는 먼저 눈 주위의 뼈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듯이 마사지 해 준다.
그리고 유연화장수를 화장솜에 충분히 묻혀
눈가에 올려 놓아 수분이 흡수되도록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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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34가지 테크닉)
16. 돈을 빌릴 때 웃으면서 말하라.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한다.
17. 옛날 웃었던 일을 회상하며 웃어라.
웃음의 양이 배로 늘어난다.
18. 실수했던 일을 떠올려라.
기쁨이 샘솟고 웃음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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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되는 요령)
9.
길을 묻거든 자세히 가르쳐 줘라.
모르면 아는 체 좀 하지 말고.....
노량진에서 봉천동 가는데
시흥에서 안양으로, 과천으로 돌아다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
쌀쌀하지만
맑은 날의 아침입니다.
날씨만큼 쾌청한 하루 되시도록
오늘도 많이 웃으시면서 지내십시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