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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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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 감히 누굴넘봐...


BY 함은희 2004-09-23

감희 누굴넘보는거냐구 지금의 내반쪽에게 물어보고싶다.

장가들 나이인대도 언젠가는 길을걸어가다가도 연인이 나타날거라고 생각하는 나의 반쪽..

그렇게 나이가 서른을 넘겨도 결혼문제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었다던 내반쪽..

그렇게 우린 서로를 넘보기 시작했다..

내나이 꽃을 피누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는 내나이 스물둘,

내반쪽은 서른하나,,,

친구 직장동료로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따라나갔다가 만난 반쪽은

너무나 말라서 어떻게 걸어다닐까 걱정도 되었고 말한마디 건내보지도 않은채 우린 첫만남을 보내버렸다.

두번 세번을 만날때도 난 어 괜찮지만 다른 여자가 있겠지

여자같지 않은 나는 저 서람은 무언가 특히할것같고

여성스러운 여자를 좋아할것 같은 분위기,,,

아무 생각없이 커피를 얻어먹고 헤어지고를 몇번

반쪽은 그사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에게 전화해 만나자고 하려해도 나이차이가 많아 괜히 창피당할까 말못하고 속으로 끙끙대기만 했다던대.

수첩에 내 직장 전화번호를 적어두고 보기만한 반쪽...

친구의 생일날 알게되었다.

이사람이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걸,,

아파서 약을 먹고 있는 나를 너무나 걱정되는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는것이 아닌가...

느꼈다...그 눈빛을...

모르는척,,,시치미를 때려했지만 나도 어쩔수 없이 이사람에게 끌리는건 나도 이사람을 좋아한다는 사실아닌가...

남자와 사귀여보지 않은 나는 그감정을 몰랐다.

그리고 순식간에 빠져버렸다..

나이차이는 생각도 못할정도로 우린 너무나 빠르게 가까워졌고

이사람은 나를 이쁜이라고 무척 이뻐해주었다.

못생긴 내가 이쁜이라고 정말 내가 이쁜가 ,,,,공주가 되어버렸다.

엄마는 착한 사람같기는 하지만 나이가,,,

그렇게 우린 나이와는 상관없이 결혼을 하기위해 노력했다.

무려 9살차이가 나는 우린 아직까지 서로 사랑하면서

잘 살고있다,,,이쁜 아이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