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밤만 지나면 추석입니다~
달도 차 오르고
넉넉한 마음도 차 오르고...
기차 소리만 나도 가슴이 울렁거리고
굽어진 허리를 두둘기며
난전을 펼친 노파만 봐도 찡한 가슴
날아가는 비행기만 쳐다봐도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전 일요일쯤에 시댁으로 갈까 합니다.
시댁과 친정은 모두 인접해 있지만,
맏며느리 이다보니 조금은
일찍 가야 할 것 같아서요~
하나 있는 동서도
며칠 전 해산을 하여
올해는 어머니랑 둘이서
명절 준비를 해야 한답니다.
다른 해 보다 힘은 들겠지만
가족들을 위해 하는 일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겠지요~
고향 가시는 걸음에
사랑은 덜지 말고 가져 가십시오~
정겨운 얼굴 모두 만나시고
가슴 가득 풍성하게
정을 담아 오시길 기원합니다~
아줌마 파워 자랑들 마시고
몸살 안나게 살~살~ 일 하시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오세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잘 다녀 오십시오~~~~~~~~~~~~~~~~♥
-뜰에비친햇살-